트렉이 사진 하나는 기가막히게 찍는것 같습니다. 공홈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루베가 편하긴 했는데요. 기변병은 바람처럼 찾아옵니다. 

이미 에몬다SL5를 타본적이 있었기에 굳이 SL6 PRO를 살 필요가 있을까 싶었지만, 모 샵에서 BB쪽에 체인으로 인한 도까가 있는 자전거를 할인해서 판매한다고해서 기변을 했습니다. 걱정과 달리 도까는 아니었고, 약간의 긁힘이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차에 실어서 배달까지 해주셨어요. 

 

보는 순간! 와! 역시 트렉은 검빨이 진리더라고요. 

대놓고 "나 트렉이야"하는 느낌입니다. 스페셜라이즈드는 외모에 신경쓴 남자라면, 트렉은 약간 상남자같은 느낌인거 같아요. 트렉만의 감성이 있습니다.

 

루베타다가 에몬다 타니 자세가 불편했습니다. 확실히 루베가 편하긴해요. 하지만 에몬다가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뛰어났습니다. 휠셋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에올루스 엘리트 35mm 휠셋인데, 엘리트 휠셋은 카본 휠셋에서 가장 낮은 등급의 휠셋입니다. 엘리트->프로->RSL로 등급이 나뉩니다. 

 

전체적으로 점검 받으려고 직영샵에 들렀다가 일체형 핸들바가 있어서 교체했습니다. 일체형 핸들바는 카본이라서 더 가볍고 에어로 합니다. 케이블도 인터널로 들어가서 아주 보기 좋고 깔끔해졌습니다. 

 

핸들바가 아주 깔끔해졌습니다. 넓적해서 잡으면 편안하고 충격도 줄여줍니다.

무게가 다소 무거운 점이 아쉽지만, 그 외에는 감성비나 퍼포먼스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의 타막은 타보진 못했지만, 올라운드 자전거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고민이 될것 같습니다. 

 

편안함의 대명사 스페셜라이즈드의 엔듀런스 모델 루베콤프에 대한 리뷰입니다. 

자덕질은 역시 기변질인듯하네요. 

원래 21년식 루베 콤프에는 기계식 울테그라 구동계에 R470알루휠이 장착되어있죠. 그런데 중고로 CL50휠셋이 달린 21년식 루베콤프 매물이 올라와서 잠깐 고민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1차 구매자가 입문용으로 산건데, 기함 모델인 에스웍스 타막으로 기변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어째든 상태가 상당히 좋은 자전거였고요. 구매 후 이른 시즌온을 했습니다. 

아, 그런데말이죠. 시즌온 처음부터 쉽지않은 코스를 다녀왔더랬습니다. 

평창 청옥산을 찍고 도는 70여킬로미터 되는 코스였습니다. 평소 길어가 50km정도였는데, 1200미터 산을 초반부터 업힐하느라 기진맥진했습니다. 

코스 짠 분이, 나중에 업힐가면 더 힘드니 차라리 초반에 가는게 낫다고 하셨는데요. 그 이후로로 낙타등으로 고생했습니다. 

업힐이 아니라 미들휠의 항속성을 맛보고 싶었는데말이죠. ㅠㅠ 

제가 짠 코스가 아니고 저는 자린이라서 그냥 따라가는 상황이어서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청옥산에서 무쟈게 털렸습니다. 

로발CL50이라서 업힐이 힘들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냥 업힐은 항상 힘들죠. 

 

청옥산을 내려와서 달릴 때 평지에서 빛이 났습니다. 와 카본 휠에서 울리는 로발의 공명음이 기분 좋게 들렸고요. 항속성이 정말 좋았습니다. 

페달링을 하지 않아도 그냥 알아서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CLX모델과 같은 림을 쓰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된 로발 CL50은 현재 안타깝게도 단종됐습니다.

작년만해도 괜찮은 매물이 100만원 선이었는데, 코로나 영향으로 중고가가 전혀 떨어지지 않고 있네요. 

50mm림이 동호인들에게는 가장 사랑받는 모델이기도 한데, 아쉽네요. 

그 CLX50은 300만원 중반대의 가격인데요. 사실 이 정도 가격이면 로발 외에도 다른 선택지가 많습니다. 

 

어째든 중고로 매물 나오면 상태좋으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탁스 스마트로라에 대해 리뷰했었는데요, 좋은 로라이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 있었습니다. 

카본 프레임 자전거로 기변하면서 로라를 타다가 혹시라도 프레임에 충격이 갈 것 같아 조심스럽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제품이 바로 싱크라이더 X7 PRO였습니다. 

 

고민 끝에 탁스 스마트로라는 중고로 판매하고, 싱크라이더X7 PRO를 구입했습니다. 

바이로드 정품 구입했습니다. 직구인 경우 AS가 안되기 때문에 바이로드 정품을 추천합니다. 

 

박스가 엄청 큽니다. 무게도 20kg이 넘어서 택배기사님께 죄송하네요. 

 

같은 싱크라이더X7 PRO이지만 이렇게 플라이휠에 데칼이 있는 제품이 최신생산 제품입니다. 휠 데칼이 이쁘네요

한글 사용설명서와 액슬어댑터, 그리고 노트북에 연결하는 동글이 ANT 가 들어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싱크라이더X7 PRO에 관해 간단히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좌우무빙

: 싱크라이더에는 좌우무빙 기능이 있어서 페달링할 때 좌우움직임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해줍니다. 

실제 도로에서 탈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간혹 댄싱을 할 때가 있는데, 안심하고 댄싱해도 됩니다. 

프레임 충격 방지 뿐 아니라 실주행과 같은 느낌을 구현해줍니다. 어떤 분들은 로라용 알루 자전거를 따로 구입해서 타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굳이 그럴 필요없이 기존의 카본 프레임 자전거라도 안심하고 탈 수 있습니다. 

 

2.신형 자전거와의 호환성

: 자전거 종류가 무척이나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체결히 유격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싱크라이더는 신형 자전거에 대해 호환되는 쓰루액슬 어댑터를 무료로 지원해줍니다. 저는 21년형 에몬다로 기변했는데요. 따로 어댑터를 지원해줘서 무료로 받아서 사용했습니다. 

바이로드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배송해주는데요. 신청하니 금방 보내주더라고요. 

안심하고 체결해서 사용했습니다. 

 

3.저소음

: 단독주택이 아닌 아파트나 빌라에 거주하는 경우 스마트로라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싱크라이더X7 PRO는 소음과 진동이 아주 적어서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특별히 허브쪽에 구리스를 발라주었는데 훨씬 더 소음이 적어졌습니다. 페달링 소리 밖에 나지 않더라고요. 

이건 정말 꼭 해주세요! 꿀팁이에요.

 

4.가성비

가성비는 따라올 수 없습니다. 탁스 네오2T나 와후키커5세대도 좌우무빙되고 좋은데요. 가격이 2배 차이가 나요. 거의 웬만한 입문형 자전거 이상 가격입니다.

싱크라이더 브랜드가 메이저 브랜드는 아니지만 그동안 많은 분들이 사용해 왔고, 좋은 평가가 많습니다. 

 

<단점>

1.뻥파워라는 지적

: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어떤 분들은 쯔위프트 상에서 나오는 FTP 파워 수치가 부풀려지는 감이 없지않다고 하더라고요. 자전거에 파워미터를 달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사실 쯔위프트나 루비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그렇게 많이 다르다는 것은 못느꼈습니다. 

 

총평

1.다른 제품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

2.바이로드의 AS가 좋다. 

3.카본프레임이더라도 안심. 

4.소음/진동이 적다. 

 

여러가지 이유로 추천합니다. 안라하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