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데일하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자전거 회사로 유명합니다. 

 

지금은 <보라 한스그로에> 팀으로 옮겨서 스페셜라이즈드를 타고 있는 유명한 사이클선수 "피터 사간"이 예전에 캐논데일 수퍼식스에보를 탔었습니다. 

출처 bikewhat.com

2013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피터 사간 선수가 그린 저지를 받은 것을 기념하여 출시한 자전거입니다.

 

캐논데일은 현재 EF easypost 팀 자전거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스페셜라이즈드나 트렉만큼의 인기는 아니지만 탄탄한 매니아층이 있습니다. 

 

작년까지 팀바이크였던 라파에디션을 구매하여 구동계만 전동으로 바꿔서 한 시즌 정도 탔었습니다. 

바로 이 모델입니다.

 

 

사실 알고보면 가성비 좋은 자전거입니다. 

왜냐하면 프레임이 최상급 기함프레임이거든요. 하이모듈러스가 최상급 카본 프레임입니다. 

근데 구동계가 아쉽습니다. 케이블을 보이지 않게 안으로 넣는게 대세인데, 저 바깥에 나와있는 더듬이 보세요. 깔끔하지가 못합니다.

휠셋도 엔비 파운데이션45로 바꿨고요. 깔끔하고 이쁩니다. 

자전거가 아주 가볍고 경쾌합니다. 역시 올라운드 자전거답습니다. 승차감도 좋습니다. 

수퍼식스에보 디자인이 너무 단순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데칼이 다운튜브에 이쁘게 새겨져서 보기 좋네요. 

이 다음 팀바이크가 더 이쁜데 아쉽게 우리나라에는 안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핸들바가 일체형이 아니라는 겁니다. 

아무래도 아쉽습니다. 스템이 너무 두꺼워서 안이뻐요. 

 

이 모든 것을 보완하여 드디어 기다리던 새로운 All New 수퍼식스에보가 출시됐습니다!

 

 

요즘 올라운드 자전거의 트렌드는 "에어로 프레임, 일체형 핸들바, 전동 구동계" 인 것 같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의 타막이나 팩터의 오스트로도 올라운드 자전거이지만 에어로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평지 위주의 에어로 타입과 산악 지형 업힐 위주의 올라운드 타입, 장거리 앤듀런스 등 3개 타입으로 나왔는데, 최근에는 올라운드 자전거의 에어로화가 트렌드입니다. 평지에서도 에어로 자전거 못지않게 빠르게 달리는 거죠. 

이번에 4세대 캐논데일 수퍼식스에보 또한 에어로한 프레임으로 출시됐습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기존 최상급 모델이었던 하이모듈러스 위에 LAB71이라는 상위 버전이 새롭게 출시됐다는 겁니다. 

LAB71은 캐논데일의 자전거 연구실을 의미하는  LAB과 캐논데일 창업연도인 71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스페셜라이즈드에서도 S-Works 라는 프리미엄 라인이 있듯이, 캐논데일에서는 LAB71이라는 프리미엄 라인을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수퍼식스에보 LAB71&nbsp; &nbsp;16,500,000원

 

이렇게 LAB71 프레임은 싯튜브에 로고가 박혀있는 반면에, 하이모드 프레임은 없습니다.

그리고 핸들바가 드디어 일체형으로 출시됐습니다. 넓적한 에어로 타입이고 케이블이 모두 인터널로 프레임 안에 들어가서 아주 깔끔합니다. 너무 좋네요.  

 

수퍼식스에보 하이모듈러스&nbsp; 9,980,000원

새롭게 출시된 수퍼식스에보가 기대가 많이 되는데 아쉬운 것은 가격입니다.

너무 비싸요. 하이모드도 괜찮은데, 하이모드와 일반 프레임과 겉으로 구분이 안되어 아쉽고 핸들바가 일체형이 아닙니다. 일체형 핸들바 달린 모델은 구동계가 스램레드인것만 해당되네요. 

 

아직 우리나라에 몇대 안들어와서 본적은 없지만 너무 이쁘고 멋집니다. 커뮤니티에서 구매하신 분 얘기 들어보니 아주 씽씽 잘나가고 좋다고 합니다. 타고 싶다 LAB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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