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2018 BMW오픈 준결승에서 즈베레프에 패배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1세트>
정현 1세트 서브게임으로 시작한 첫 게임을 따내고 이어진 즈베레프의 게임을 브레이크해서 초반 2:0으로 리드했습니다.

초반 자신감있는 스텝과 스트로크를 보여줬고 서브도 괜찮았습니다. 3게임에서는 서브에이스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즈베레프가 다음 게임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가져왔고 정현의 서브게임도 브레이크하며 2:3으로 추격해왔습니다.

6게임에서는 즈베레프의 강력한 서브에이스가 2개나 나오면서 게임을 따냈습니다.

게임스코어는 3:3 입니다.

스트로크 대결이 볼만했는데 정현의 스트로크가 다소 밀리는 분위기였습니다. 연달아 스트로크가 네트에 걸리며 서브게임 마저 내주고 말았습니다.

즈베레프에게 연속으로 4게임이나 나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게임스코어 4:3

초반에 확실히 눌러줘야했었는데 다소 방어적인 자세를 취했던게 아쉽습니다.

이어서 즈베레프와 정현 모두 자신의 서브게임을 가져갔고 게임스코어는 5:4가 됐습니다.

10번째 게임에서 즈베레프의 스트로크 실수가 나왔고 정현이 즈베레프의 서브를 잘 받아내며 게임을 브레이크했습니다! 흐름이 넘어오게되는것 같습니다. 게임스코어 5:5

하지만 아쉽게도 게임을 브레이크 당했습니다.
즈베레프의 서브가 정말 강력한데요 219km까지 스피드가 나오고 있습니다. 즈베레프는 위기 때마다 강력한 서브를 날리며 7:5 로 첫세트를 가져갔습니다. 즈베레프는 첫서브를 강력하게 넣는반면 두번째 서브는 바운드가 큰 서브를
구사하는데 정현선수가 거의 어깨 높이에서 받아낼 정도였습니다. 초반 정현이 앞설 때 좀더 공격적으로 나갔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첫서브 성공률도 다소 낮았습니다.

<2세트>
첫게임 서브게임이 브레이크 당할 위기에서 어렵게 지켰는데요 안타깝게도 다음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하고 말았습니다. 포핸드쪽에서 실수도 나왔고 드롭샷도 걸리고 말았습니다. 사실 즈베레프 실수가 꽤 나왔는데 상대의 실수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게임스코어 1:3

정현의 스트로크 실수가 연달아 나오며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고말았습니다. 정현 표정이 좋지않습니다. 자신의 플레이에 불만스러운 표정이었습니다. 게임스코어 1:4

사실상 승부가 기울어졌습니다.

즈베레프는 자신의 게임을 러브게임으로 가져갔고 게임스코어는 1:5가 됐습니다. 정현의 스트로크와 서브가 갑작스럽게 흔들렸는데 오랜만에 대회에 참가해서 그런지 기술적인 부분의 보강이 필요한듯합니다.

두번째 세트는 즈베레프가 2:6으로 마무리 지으며 세트스코어 2:0으로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정현은 결승진출에 실패했지만 다행인 점은 발목부상이 회복된 것으로 보여지는 것이었습니다. 클레이코트 시즌은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 더 좋은 모습 선보여주길 바랍니다.

정현 화이팅!


리버풀 11년 만에 챔스리그 결승행

(사진출처:연합뉴스)

챔스 4강전에서 리버풀은 AS로마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AS로마는 바로셀로나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오른 것처럼 리버풀과의 준결승 2차전에도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며 4:2로 승리했지만 1,2차전 합계 6-7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2:2에서 AS로마가 후반 85분과 추가시간에 추가골을 넣었지만 남은 시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전날 열렸던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과의 2차전 경기는 두 팀이 2:2로 비기며 1,2차전 합계 1승 1무로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사실 마드리드는 뮌헨에게 경기력면에서는 밀렸습니다. 하지만 뮌헨 골키퍼 울리히의 어이없는 실수로 이어진 실점과 마르셀루의 핸드볼 파울이 PK로 연결되지 않는 등의 운이 따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3년 연속 챔스 결승에 올랐지만, 올해에는 상대팀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리버풀과의 결승경기 결과가 궁금해지는데요. 리버풀의 기세가 매섭지만 레알의 챔스 우승 DNA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챔스 결승은 우크라이나의 키에보에서 5월 27일(한국시간 03:45)에 열립니다. 


​LA다저스 류현진 사타구니 부상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이 예상치 못한 1과 1/3이닝만 던졌습니다. 패스트볼 구속도 92-93마일 나왔고 컨디션도 좋았는데 2회말에 갑작스런 다리부상을 입으며 교체되었습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최근 상승세가 좋았는데요.투구시 밀어줘야하는 왼쪽 사타구니쪽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MRI를 찍어보겠지만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올해 다저스의 시즌은 완전히 부상병동입니다.
터너, 시거, 푸이그, 포사이드, 힐의 부상 등 주축 선수들이 이탈해 있는 상태입니다. 터너의 복귀가 임박했지만 시거는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입니다. 류현진까지 심한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이후 급하기 올라온 불펜 투수 페드로 바에즈는 잘 던져줬고 4회말 1사 만루의 위기도 삼진과 플라이볼로 막았습니다.

요즘 NL 111년만에 9연속 위닝시리즈라는 대기록을 세운 애리조나의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작년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진출에 혁혁한 공을 올린 J.D마르티네즈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19승 7패 서부지구 1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A.J폴락이 10홈런으로 홈런 1위로 애리조나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류현진과 바에즈에게 연속 2루타를 뽑아냈습니다.

LA다저스는 1회 1점 이후, 5회에 찬스를 맞았습니다. 
무사 1,3루였는데요. 투수 타석에 테일러가 대타로 나왔습니다. 애리조나의 선발투수 고들링에게 강했기 때문인데요 아쉽게도 삼진을 당했습니다. 이후 작 피더슨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습니다. 이어진 타석은 2번 타자 버두고였습니다. 직전 타석에서 2루타를 쳤는데요. 아쉽게도 병살타를 치면서 찬스를 날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8회초 타석에서 2루타를 쳤고 포수의 포구미스 때 재빨리 3루로 뛰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줬습니다. 그랜달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버두고는 귀중한 득점을 따냈습니다.

류현진 이후 올라온 다저스 불펜진들은 예상외로 선전해줘서 무실점으로 8회까지 막았고 9회말 마무리 젠슨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젠슨은 또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1실점 하고 말았습니다. 힘겹게 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LA다저스는 불펜 투수들의 호투로 4연패를 탈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었네요. 5월에 5할 승률만 거둬도 다행일듯합니다. 


이도류 오타니, AL 4월의 신인상 

(사진출처: news1)

투타를 겸업하고 있는 이도류 오타니(LAA)가 아메리칸리그 4월의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선발투수로 2승 1패, 방어율 4.43, 타자로서 타율 0.341, 4홈런 1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오타니는 5월 6일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입니다. 


​​리디아 고, 2018 LPGA메디힐 챔피언십 우승

리디아고가 1년 9개월, 마지막 우승 이후 44번째 대회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FR에서 리디아 고와 이민지의 맞대결이 볼만했습니다.


리디아 고와 이민지가 엎치락 뒤치락 했습니다.
이민지는 FR 보기 3개 버디 7개로 타수를 줄였습니다.

리디아 고의 전반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보기 3개, 버디 1개를 기록하며 두 타를 잃었습니다. 주춤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후반에 보기 1개 버디 4개로 타수를 만회했습니다.

후반 경기 내용을 보자면 16번 홀에서 한 타 뒤지고 있던 이민지의 세컨샷이 벙커에 빠졌는데 파로 잘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어진 파3 17번 홀에서도 아이언 티샷이 벙커로 빠졌습니다. 그런데 이 벙커샷이 바로 홀로 들어가며 버디를 했습니다. 이 샷으로 리디아 고와 더불어 -11로 공동 1위에 올라섭니다. 




그리고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12단독 1위에 올라섰습니다.

리디아 고 역시 18번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12로 이민지와 함께 공동 1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세번째 어프로치 샷이 홀에 거의 들어갈뻔 했는데 이게 들어갔으면 이글하면서 그대로 우승했을겁니다.

연장에 들어갔습니다.

리디아 고는 연장 성적이 4승 1패, 이민지는 연장에 가본적이 없습니다.

연장에 들어가 18홀에서 리디아 고가 먼저 티샷을 치면서 시작했습니다. 이민지의 티샷은 리디아 고보다 더 멀리 나갔습니다. 두 선수의 거리 차이가 꽤 납니다.

뒤쪽에서 먼저 친 리디아 고의 3번 우드 세컨샷이 깜짝 놀랄 정도로 좋았습니다. 오잘공, 베스트샷입니다. 알바트로스가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세컨샷을 홀 바로 옆에 붙였습니다. 무난하게 이글이 가능한 거리였습니다. 뭔가 분위기가 넘어간듯했습니다. 

반면에 이민지의 아이언 세컨샷은 그린에 올라가지 못했고 그린 우측 러프에 빠졌습니다. 이어진 어프로치도 홀을 지나가며 거리가 제법 남았지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제 리디아 고의 챔피언 퍼트가 남았습니다. 그대로 이글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6년 7월 이후 44번째 대회만에 우승했습니다. 오랫동안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며 컷오프하는 등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 퍼트에 성공하고 나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전성기 기량을 되찾아 멋진 경기를 해주길 바랍니다. 이민지도 정말 좋은 경기를 해줬는데 다음엔 꼭 우승하길 바랍니다.

우승 세레모니를 보는데, 이번 대회 후원업체가 메디힐이라는 우리나라 기업인듯합니다. 오너 아재가 인사를 하며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절을 하시네요. ^^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2년만에 美 비자 나온 강정호 


(사진출처 : 연합뉴스)

2016년도 미국 메이저리그 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강정호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면서 법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되면서 팀에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과거 KBO시절 음주운전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팬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음주운전은 정말 비난받아 마땅할 잘못한 일이었습니다.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수 없었기에 강정호는 도미니카 공화국 윈터리그에도 참여하였지만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계속해서 미국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피츠버그에서도 강정호를 제한선수로 두었고, 이대로 복귀가 무산되는가 했습니다.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미국 취업비자가 겨우 나왔지만 강정호의 복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요청하는 음주운전 프로그램도 이수를 해야하며 경기감각을 되찾아야할 것입니다. 한편 피츠버그 현지 언론에서는 강정호의 복귀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렵게 기회가 다시 찾아왔기에 강정호가 진심으로 음주운전을 뉘우치고 실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했으면 좋겠습니다. 

테일러메이드 M4 D-TYPE 드라이버

요즘 켈러웨이 로그 드라이버, 핑 G400과 더불어 핫한 테일러메이드 M4 드라이버입니다.

테일러메이드에서는 18년 신형 드라이버로 M3, M4를 새로이 출시했습니다. M1, M2 역시 ALL NEW 모델로 업그레이드 됐지만 M1, M2 보다는 확실히 M3, M4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AK골프에서 구입하였는데요.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정품입니다. 드라이버 사은품으로는 에어로버너 pro 골프볼 2더즌을 주었습니다.

사은품으로 준 에어로버너 pro는 3피스 볼로서 비거리용이라고 합니다. 4피스 볼은 아니지만 로스트볼 보다는 훨씬 낫기에 사은품도 마음에 들구요. 드라이버와 헤드커버, 그리고 렌치가 기본 구성입니다. 


M4는 관용성과 비거리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M4 D-type은 드로우성 구질​과 비거리에 특화된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D-type 경우 무게추가 힐쪽에 위치해 있어서 드로우 구질을 만들어냅니다.


이번 출시된 M3와 M4의 핵심은 '트위스트 페이스'라고 해서 헤드 페이스면이 약간 뒤틀려있습니다. 

정타가 장타라는 말이 있듯이 드라이버 헤드 페이스 정면에 정확하게 임팩트가 될 때 최대의 비거리가 나오는데요, 사실 프로가 아닌 이상 항상 페이스 정중앙에 맞추기가 쉽지않습니다. 테일러메이드에서는 수많은 골퍼들의 드라이버 샷을 연구했는데 페이스 중앙에서 토쪽으로는 상단에, 힐쪽으로는 하단에 맞추는 비율이 높았다고 합니다. 

토쪽 상단에 맞으면 낮게 좌측으로, 힐쪽 하단에 맞으면 우측으로 휘게 되는데 테일러메이드에서는 이 갭을 줄이기 위해 페이스 면을 반대로 뒤틀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임팩트가 중앙에 되지 않더라도 볼이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관용성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유투브 영상을 보면 원리를 이해하기 쉬운데요,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세계적인 선수들도 등장합니다. 트위스트 페이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엄청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참고로 테일러메이드 클럽을 쓰는 선수들의 경우 M3 드라이버는 타이거 우즈, 로리 맥킬로이, 제이슨 데이, 저스틴 로즈가 사용하고 있고, M4는 더스틴 존슨과 존 람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PGA투어에 복귀하면서 테일러메이드는 아마 환호성을 치고 있을지 모릅니다. 자신들의 신제품을 골프황제가 치고 있으니깐요. 어째든 이번 테일러메이드에서 출시한 M3, M4 드라이버의 핵심은 바로 이 트위스트 페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우드나 유틸리티에는 적용이 안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은색보다 이전 모델처럼 흰색이 더 이쁜것 같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눈에 띄지 않는데 잘 보면 정말 페이스가 약간 뒤틀려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샤프트는 후부키 TM5 s강도입니다. 


테일러메이드 M4 D-type을 구매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구질을 조절할 수 있는 M3와 M4, 그리고 드로우성 구질의 M4 D-type 

그래도 드로우가 낫겠지 싶어  D-type을 선택했는데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테일러메이드는 구매 후 중고가가 너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망설이긴 했는데 지름신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아직 비닐만 까보고 쳐보지는 못했는데, 연습장 가서 얼른 쳐보고 싶네요. ㅎㅎㅎ 


리버풀, 맨유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2위 차지할까?


(사진출처 : 연합뉴스)


4월 25일(수) 한국시각 03:45분에 벌어진 AS로마와 리버풀의 경기는 리버풀이 AS로마를 압도하며 5:2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로마가 챔스리그 8강에서 바로셀로나 상대로 기적적인 역전을 거둔것처럼 또다시 기적을 바라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그리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살라를 전혀 막지 못했기 때문이죠. 

리버풀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의 플레이를 보면 간결하면서도 파괴력이 있습니다. 게다가 살라는 어시스트 능력도 대단히 뛰어납니다. 프리미어리그를 평정하고 챔스리그까지 평정하려는 살라는 메시, 호날두급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현재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 1위 31골, 도움 공동 6위 9회, 공격포인트 1위 40점입니다. 

메시   득점 1위 29골, 도움 1위  12회, 공격포인트 1위 41점입니다. 

호날두 득점 2위 24골, 도움 5회, 공격포인트 2위 29점입니다. 

메시와 호날두와 비교해도 대등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리그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선상에서 볼 수는 없지만 기록상으로는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챔스에서 메시는 떨어졌고, 살라와 호날두가 과연 챔스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해주는가를 비교하며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AS로마와의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살라가 먼서 한발 앞서는 모양이구요. 이제 호날두가 뮌헨과의 경기에서 보여줄 차례입니다. 만약 리버풀과 레알의 결승경기가 벌어진다면 살라와 호날두의 플레이를 함께 보는 즐거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겨울 이적시장 때, 리버풀에서 바르샤로 떠난 쿠티뉴는 씁쓸하겠습니다. 


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에 랭크되어 있는데요. 맨유와 승점이 3점 차이입니다. 

이번 주말 리버풀이 챔스리그 승리 기운을 그대로 가져와서 승리하고, 맨유가 아스날과의 대결에서 패한다면 골득실로 리버풀이 2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맨유와 아스날과의 대결도 기대가 되는데요. 맨유는 포그바가 살아났고, 아스날 역시 웨스트햄을 4:1로 크게 이기며 기세가 올랐습니다. 다만 벵거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아스날을 떠난다는 소식이 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리버풀의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반다이크에 대해 살짝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확실히 리버풀은 반다이크가 들어오면서 수비가 좋아졌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불안한 모습이 없진않습니다. AS로마에게 2골을 내주면서 클롭 감독이 길길이 날뛴 이유가 있겠지요. 

이번 주말 과연 리버풀이 맨유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맨유가 아스날을 꺾고 2위를 수성할까요? 재밌는 주말이 될 것 같습니다. 

박찬호 선수의 쓰라린 ‘한만두’의 기억



오늘 LA다저스 경기 중계를 보는데 갑자기 박찬호 선수 영상이 나오더라구요. 시차로 인해 미국 현지 시간이 4월 23일인데 그와 관련된 야구 기록이 나오면서 박찬호 선수가 나온 것이었습니다. 19년전 기록입니다.

사실 대단한 기록이긴하지만 박찬호 선수에게는 쓰라린 기억일 것입니다. 바로 한 이닝 만루홈런 두 개를 허용한 것입니다. 그것도 한 선수에게 말이죠.

1999년 4월 23일 LA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였습니다. 선발투수였던 박찬호는 3회초 한 이닝 동안 페르난도 타티스에게 만루홈런을 두 방이나 허용했습니다.

이는 1890년 이후 109년 MLB 역사상 20만번이 넘는 경기 가운데 단 한번도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감독이 참 잔인한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당시 감독이 퇴장을 당한 상태였다고 하네요. 어째든 씁쓸한 진기록이네요. 하지만 우리 투머치 토커 형님, 한만두의 상처를 극복하여 그 해 99년, 13승 11패를 거뤘구요. 그 다음해인 2000년도에는 18승 10패 3.27의 방어율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습니다. 




​류현진 7이닝8K 무실점 3승 완벽투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LA다저스 류현진이 2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8K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시즌 방어율은 2.87에서 1.99로 내려갔습니다.

​전날 에이스 커쇼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내셔널스의 에이스 스트라스버그와의 맞대결에서의 승리였고 3게임 연속 8K이상의 경기, 3게임 연속 퀄리티 스타트였습니다.

경기초반 작 피더슨의 솔로홈런으로 다저스가 1:0으로 앞서기는 했지만 다저스 타자들은 스트라스버그의 구위에 앞도 당했습니다. 96-97마일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아냈는데요. 7이닝 동안 10K를 기록했습니다.

양팀 에이스 간의 투수전이었고 사실상 한 방에 결과가 뒤집혀질 수 있는 살얼음판 경기였습니다.

스트라스버그가 압도적인 패스트볼로 타자들을 상대했다면 류현진은 다양한 구종과 커맨드로 타자들을 상대했습니다.

8개의 삼진을 패스트볼 2개, 체인지업 3개, 커브 2개, 커터 1개 등 다양한 구종으로 잡았습니다. 3회 만루 위기 이후 4회 세타자 연속 삼진 5회 삼자범퇴를 만들어냈습니다.

6회말 다저스의 무사 만루 상황에서 벨린저, 피더슨, 켐프가 연속으로 삼진을 당하며 분위기가 워싱턴 쪽으로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7회초 류현진은 세타자 모두 삼자범퇴로 잘 막아내었습니다.

사실 류현진이 7회초 이닝을 마무리하고 내려왔지만 1점 차이는 사실 언제든지 뒤집혀질 수 있기에 불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류현진 타석에 대타로 들어선 키케 에르난데스가 스트라스버그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쳤습니다. 이후 8회말 벨린저가 바뀐 투수 토레스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다저스에서는 싱그라니와 젠슨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류현진이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즈를 상대로 7이닝 8K 무실점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는데요. 제구가 안정을 찾으니 타자들이 손을 못댑니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올 시즌 15승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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