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2승, 6이닝 9K 2실점



사진출처: News1

커쇼가 재키 로빈슨 데이에 다저스의 연패를 끊어냈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호투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고 어제 좋았던 타격감을 타자들이 이어나갔습니다.

2회초 벨린저가 출루하고 이어 맷 캠프가 타석에 서자 샌디에이고 팬들의 야유가 나옵니다. 요즘 잘해서 더 얄미운건가요 요즘 캠프가 머리를 길러서 북실북실한데요 짧은 머리일때와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동네 형 느낌입니다. 캠프가 안타를 쳤지만 무리한 진루로 2루에서 아웃됐고요, 그랜달이 2루타를 치면서 벨린저를 홈으로 불러들여 득점에 성공합니다. 그랜달이 샌디에이고 출신이라 야유가 더합니다.

류현진 선수가 2회말에 비아누에바에게 투런홈런을 맞았습니다. 두 타자 연속으로 커터를 크게 맞았습니다.

위기를 넘기자 3회초에 의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테일러의 3루 땅볼을 비아누에바가 놓치는 바람에 2루를 허용했고 시거의 타구를 우익수가 놓치는 바람에 3루까지 갔습니다.

키케의 안타가 터지면서 3:2로 역전합니다. 실점이후 바로 만회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벨린저의 안타도 연이어 나오면서 무사 1,3루가 되었고 캠프 타석입니다. 야유를 엄청난 스리런 홈런으로 날려버립니다. 6:2로 단번에 스코어가 벌어집니다. 3이닝에만 5점을 내며 빅이닝을 만들었습니다.

연이은 실책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샌이에이고 선발 얼린은 벌써 3이닝만에 70개를 던졌습니다. 결국 투수 교체됐습니다. 반면 류현진 선수는 삼자범퇴로 3회말을 넘깁니다. 4회말에는 1사 1,2루 위기를 만났지만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중심타선을 잘 넘어갔습니다.
이어진 5, 6회도 삼진을 잡아가며 이닝을 마쳤습니다. 패스트볼 구속은 잘 안나왔지만 볼배합과 제구가 좋았고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으로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6이닝 3피안타 9K 2실점
2게임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습니다.

9회 그랜달의 만루홈런이 터졌습니다. 류현진 2승 축포인가요! 단숨에 10:2가 되었고 경기는 10:3으로 끝났습니다. 커쇼에 이어 승리하며 2승을 거뒀는데 이는 선발 투수 중에서 가장 먼저 2승을 거둔 것입니다.

현재 다저스의 선발 투수들의 성적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클레이튼 커쇼 1승 2패 방어율 1.73
리치 힐 1승 1패 방어율 6.0
알렉스 우드 2패 방어율5.09
마에다 겐타 1승 1패 방어율 2.09
류현진 2승 방어율 2.87

올시즌 3경기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구속도 오르고 팀 분위기도 올라서 작년과 같이 압도적인 모습 기대합니다.

​​PGA투어 RBC헤리티지 김시우 준우승


(사진출처: 게티이미지)

너무 아까운 아니 안타까운 경기였습니다.

FR 전반 홀까지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2위와는 3타차까지 났었는데 후반에 급격하게 무너지며 타수를 잃으면서 이븐파를 기록했고 일본의 고다이라 선수와 연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고다이라 선수가 3번째 연장홀에서 꽤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후반홀들을 살펴보면 김시우 선수가 짧은 퍼트들을 많이 놓쳤습니다. 그 결과는 치명적이었습니다.
중압감, 긴장감 때문에 무너졌습니다. 퍼팅의 리듬이 전혀 없었습니다.

드라이버 비거리도 경쟁력이 있고 아이언과 숏게임도 나쁘지 않은데 퍼트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김시우 선수의 경우 퍼트해택 205위입니다. 그만큼 퍼팅이 안좋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안타까웠습니다. 숏퍼팅이 쏙쏙 들어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는 핑거그립이었는데 다시 바꿨더군요. 그만큼 선수도 고민이 많았나봅니다. 박인비 선수한테 가서 퍼팅이랑 멘탈 좀 배워왔으면 좋겠네요.

퍼팅에 대한 문제는 우승을 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번 경험을 계기로 긴장을 극복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골프존카운티 안성H


골프존카운티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은 총 5인데요, 경기도 안성에만 3개입니다. 

지난번에 방문한 골프존카운티 안성Q에 이어 이번에는 안성H에 가봤습니다. 

가는길에 안개도 많이 끼고 방지턱도 좀 많았습니다. 

입구에는 골프존카운티 안성 H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클럽하우스입니다.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건물외관입니다. 가운데 소나무가 인상적이네요.


클럽하우스 내부입니다. 프론트와 골프용품 판매점, 식당, 탈의실 및 샤워실이 있습니다. 



로비에서 코스를 보는 뷰가 참 좋습니다. 공항같은 분위기도 나구요. 커피 한 잔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퍼팅연습하려고 일찍 나왔는데, 퍼팅연습장이 닫혀있었습니다. ㅜㅜ



Lake 코스부터 시작했습니다. 해저드가 있지만 패어웨이가 넓어서 어렵진 않습니다. 


전반 9홀을 돌고 그늘집에서 짜장면을 먹었는데 배고파서가 아니라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도 적지 않고 달걀후라이가 먹기 좋게 올라가 있네요. 면발도 괜찮아요. 


든든히 배를 채우고 후반 Hill코스로 이동합니다. 


Hill코스 1번홀에서 클럽하우스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후반 돌 때가 되니 날이 포근해서 땀이 나네요. 

후반홀 시작할 때도 식사하고 나와서 꽤 기다렸다가 시작했습니다. 세개 홀까지는 그럭저럭 진행이 됐는데 4번 파3홀부터 밀리기 시작합니다. 매 홀마다 조금씩 밀려서 7번 파3홀에서는 거의 20분이상 기다린듯합니다.

힐 코스가 헬 코스라더니...


페어웨이나 그린 상태는 괜찮았고 코스도 재밌었는데 후반에 밀리기 시작한게 옥의 티네요. 5월 되서 사람들 몰리면 더 심할 것 같기도하구요. 


안성Q가 H보다 그린피가 1만원 비싼데요, H보다 Q가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충주 킹스데일 골프장


며칠전 지인과 함께 킹스데일GC를 방문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아침부터 미세먼지가 가득했습니다. ㅠㅠ 기침이 계속 나고 목이 따끔거려 캐디가 준비한 물을 계속 마시면서 했습니다. 

경기남부지역에서 알아보다가 킹스데일GC로 가게됐는데 교통이 편리했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북충주IC에서 나와서 8km 정도 기업도시쪽으로 가다보면 금방 도착합니다.  

기업도시 가는 방향에서 표지판 보고 우회전하면 사진처럼 킹스데일이라고 표시된 작은 터널을 지납니다. 터널을 지나면 금방 클럽하우스가 나옵니다. 고속도로, 그리고 큰 도로에서의 접근성이 참 좋네요. 


클럽하우스 입구입니다. 깔끔한 편입니다. 


클럽하우스 내부입니다. 체크인하는 곳이고, 우측에는 샵이 있네요. 샵이 큰편은 아닙니다. 


클럽하우스 내 식당입니다. 시계가 멋진데요. 스마트스코어 기계가 있어서 전화번호 입력하면 스코어카드를 뽑을 수 있습니다. 


라커룸 입구구요. 


전반 9홀은 힐코스에서 시작합니다. 힐코스 1번홀 파4입니다. 미세먼지가 가득합니다. 콜록...이놈의 미세먼지


5번홀인데, 위에서 아래로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멋진 홀입니다. 벙커까지 200m 된다고 하는데요, 비거리가 안되면 좌측 넓은 패어웨이로 보내면됩니다. 과감하게 쳤는데 시원하게 날라가 맨 오른쪽 벙커에 들어갔습니다. 벙커에서 삽질 ㅠㅠ


여전히 미세먼지가 많이 끼었지만 조금씩 괜찮아졌고 포근해졌습니다. 아직까지 잔디가 누런데요. 빨리 파릇파릇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느새 마지막 18번홀이네요. 파5인데 약간 오르막이라 투온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근처 순두부찌개로 맛있다는 집이 있어서 식사하러 갔습니다. 


'수가성'이라는 음식점이었는데 서충주점입니다. 

순두부찌개는 해물과 소고기, 섞어가 있습니다. 소고기순두부 찌개를 주문했습니다. 밥이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돌솥밥 좋아요. 가격은 8,000원입니다. 점심 시간이었는데 손님이 많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순두부찌개를 먹은 것 같습니다. 많이 맵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반찬도 맛있네요.  



날 달걀을 직접 터트려 넣어줍니다. 운동하고 먹으니 꿀맛이네요. 순두부 맛집 수가성 서충주점 추천합니다! ^^

킹스데일GC, 교통편도 좋고 티잉그라운드가 매트가 아니라 잔디라서 좋았습니다. 코스도 재밌습니다. 15년까지 KPGA 챌린지투어 대회가 열렸습니다. 노캐디도 가능한지 앞 팀이 캐디 없이 운동하더라구요. 잔디관리는 약간 아쉽네요. 그린피는 50,000원 카트비 20,000원이었습니다. 


추신수, 레그킥 타격변신은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출처 : osen)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는 미 애리조나에서 열리고 있는 시범경기에서 14경기에 나서 35타수 12안타, 타율 0.343, 홈런 2, 타점 8, 득점 8, 볼넷 6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좋은 시범경기 성적보다도 관심을 끄는 것은 추신수 선수의 타격폼의 변화입니다. 작년 시즌이 끝난 후 추신수 선수는 LA의 덕 래터 코치를 찾아가서 레슨을 받았습니다. 


추신수의 작년 성적은 나쁘진 않았습니다. (타점 78, 득점96, 타율 0.261, 출루율 0.357, 홈런 22개) 하지만 타율과 출루율 성적이 아쉬웠습니다. 올해 추신수는 2천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됩니다. 이는 팀 내 2위입니다. 연봉에 대한 부담은 차지하더라도, 올해 나이가 한국 나이로 37세입니다. 적지 않은 나이이지요. 


인적으로 추신수의 최전성기는 2013년 신티내티 시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 추신수는 1번타자로 나서서 20홈런, 20도루, 100볼넷, 100득점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그 때의 성적으로 FA 대박을 터뜨리며 텍사스로 옮겨간 것이죠. 이제 그 때와 같은 성적은 어려울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추신수 선수는 레그킥으로 타격폼을 바꾸며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올해는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일이 더 많아질텐데요, 지명타자에게 기대하는 것은 타격적인 부분에 대한 기여입니다. 추신수 역시 이를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타격폼을 레그킥으로 바꾼 목적이 바로 그것입니다. 


추신수가 레슨을 받은 덕 래타 코치는 LA다저스의 저스틴 터너 선수 때문에 유명해졌습니다. '터너 타임'이라고 하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확실히 자기 몫을 잘 해주는 터너 선수는 다저스에 오기 전에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덕 래타 코치의 레슨을 받고 다저스의 중심타자가 된 것입니다. 


터너는 2013시즌 후, 메츠 시절 친했던 말론 버드의 소개로 덕 래타 코치를 만납니다. 덕 래타 코치를 만나 효과를 본 버드가 터너에게 소개해준 것이지요. 터너는 덕 래타 코치를 만나 간결한 레그킥을 연마했고,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터너가 덕 래타 코치를 만나기 전에는 성적이 0.260이었지만 레슨 후 0.327로 변했습니다. 4%에 불과하던 플라이볼 비율도 18%가까이 치솟았습니다. 


레그킥을 통한 타격폼의 변화는 스윙의 변화로 이어집니다. 레벨스윙에서 어퍼스윙으로의 변화입니다. 또한 몸의 중심이동과 밸런스를 맞추는 것입니다. 스윙의 궤적과 몸의 밸런스가 맞을 때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됩니다. 어퍼스윙으로 얻어지는 결과는 타구 발사각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땅볼 비중을 낮추고 플라이볼의 비중을 올리는 것이지요. 


메이저리그의 통계예측 시스템 '페코타'는 2018 추신수의 성적을 타율 0.257, 출루율 0.366, 18홈런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추신수도 작년 성적이 0.261이이죠. 덕 래타 코치를 만나 성적이 오른 터너처럼 오른다면 정말 좋겠네요. 홈런도 25개 정도 해주고요. 

시범경기동안 타격폼의 변화에 대해서 타이밍을 잘 맞춘다면 개막 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막일이 기대되네요. 


아래 링크는 타격폼 변화에 대한 추신수 선수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vod/index.nhn?uCategory=wbaseball&category=mlb&id=409817&redirect=true

PGA TOUR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션, 로리 맥길로이 우승!




로리 맥길로이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4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했습니다. 2주 연속 우승경쟁했던 타이거 우즈의 모습과 더불어서 로리 맥길로이의 플레이는 경기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충분히 만족스럽게 해줬습니다. 


단단하고 빠른 그린, 어려운 깃대 위치에도 불구하고 로리 맥길로이는 보기 없이 64타나 쳤는데요. 퍼팅이 엄청 났습니다. 퍼팅이 안정감을 찾자 드라이버 티샷도 덩달아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16번홀 파5에서는 드라이버 티샷이 무려 372야드 갔습니다. 흔히 말하는 '오잘공'이 나왔습니다. 로리는 이번주 베스트샷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리 맥길로이가 종종 드라이버 티샷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었는데요, 퍼팅이 흔들리면 드라이버도 같이 흔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처럼 무시무시한 드라이버 비거리와 더불어 안정적인 퍼팅이 된다면 로리 맥길로이는 여지없이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합니다. 


인터뷰에서 로리는 지난주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컷탈락한 이후 훈련을 통해서 샷을 가다듬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동안 퍼팅의 기술적인 면에 애를 많이 썼는데, 이번에는 좀더 본능적인, 느낌을 잘 살리려했다고 합니다. 그느낌과 감각을 유지하는게 중요하겠네요.


후반 9개 홀의 경기력이 대단했습니다. 디쉠보가 이글을 기록하며 1타차로 따라 붙었는데, 마지막 18번홀에서 로리는 긴 퍼팅을 그대로 성공시키면서 달아났습니다. 





우승컵 세레모니에서는 아놀드 파머를 기리는 의미에서 그가 즐겨입곤했던 빨간색 알파카 가디건을 입었습니다. 로리 맥길로이가 마지막 우승을 했던 때, 아놀드 파머가 세상을 떠났는데요, 아놀드 파머 초청 대회에서 우승을 한 의미있는 대회가 되겠습니다. 





타이거 우즈의 경우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했습니다. 드라이버 티샷이 OB가 나는 바람에 타수를 잃었지만 공동 5위를 기록했구요. 많은 팬들이 우즈의 우승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아직 우즈는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충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올 한해 부상없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래동안 그를 보는 것이 팬들의 바람입니다. 


인터뷰에서 우즈는 자신의 경기력과 퍼팅에 대해 만족해했습니다. 로리 맥길로이와는 타수가 차이가 좀 났는데, 우즈는 연장전에 갔더라도 로리가 워낙 뛰어난 플레이를 해서 이길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리의 우승을 환영하고, 이번주에 펼쳐질 WGC 델 매치플레가 더욱 기대됩니다. WGC 델 매치플레이는 PGA투어에서 열리는 유일한 매치플레이입니다. 랭킹64위까지의 선수들이 매치플레이를 펼칩니다. 


매치플레이 방식은 4명이 한 그룹을 이루어서 3일간 경기를 펼칩니다. 총 16개 그룹이죠. 그 다음 각 그룹별 1위 선수들이 모여서 2일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타이거 우즈 랭킹이 105위라 참석할 수 없다는게 아쉽네요. 하지만 쟁쟁한 선수들이 참여하기에 볼거리가 풍성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김시우 선수가 출전합니다. 토너먼트까지 올라가면 좋겠네요. 


오산 미 공군기지 골프코스, 

[The Lakes at Osan]


안녕하세요. 

니모아빠입니다. 


얼마전 지인 초대로 오산에 위치한 미군기지 안에 있는 골프 코스에서 골프 칠 기회가 있었습니다. 


굉장히 큰 공군부대입니다. 독특하게도 우리나라 공군과 함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할 때 이곳 공항으로 왔었다고 하네요. 


골프 코스의 이름은 <The Lakes at Osan>입니다.  



우리나라 골프장과는 좀 다르게 캐디가 없습니다. 예약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클럽하우스 가서 기다렸다가 순서가 되면 나가는 방식입니다. 


클럽하우스는 아담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골프 용품을 파는 매장과 간단히 먹을거리를 파는 그늘집(?)도 있습니다. 골프 클럽을 대여해주기도 하는데 클럽이 상태도 아주 좋고 신상입니다. 







골프 용품 파는 곳에서 체크인하고 결제합니다. 

카드 결제는 비자나 마스터카드여야 합니다. 달러로 결제됩니다. 




용품들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많이 싸지는 않습니다. 




카페테리아입니다. 

간단한 음료나 먹을거리를 팔구요. 커피와 핫도그를 먹었는데 그저 그랬습니다. 소시지가 그렇게 짤줄 알았다면 케첩과 머스타드를 저리 뿌리진 않았을텐데요. ㅠㅠ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그린피를 할인해줍니다. 40$에 쳤는데요. 카트포함입니다. 




카트는 2개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카트를 직접 운전할지, 끌고 다닐지. 카트는 전기로 가는 전동카트가 아니라 경유로 가는 카트입니다. 

덜덜덜 경운기 소리가 납니다. 소리는 경운기 소리가 나도 힘이 엄청 좋습니다. 운전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운동하다 보니 의외로 많은 분들이 캐디백을 끌고 다니십니다. 정말 운동이 되겠네요. 




1번홀입니다.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바라본 모습니다. 주변에 부대시설들이 있는데요, 왼쪽에 그물이 있긴해도 드라이버 티샷이 훅 나버리면 넘어갈 것 같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별로네요. 




클럽 하우스 앞에 연못입니다. 18번홀 주변인 것 같습니다. 



코스는 거의 평지이고 구성이 의외로 괜찮습니다. 다만 잔디관리가 좀 부실한 것 같구요, 또 코스 바로 옆에 차가 다니고 사람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저 같은 초보는 엄청 쫄려요. 


지인이 있다면 한번쯤 와볼만한 곳이긴 합니다. 색다른 재미가 있어요. 근데 할인안하면 그린피가 그렇게 싼 편은 아닙니다. 


운동을 마친 후 바로 식사하기 위해 이동합니다. 


쇼핑센터 같은 곳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구매할 수 없는 품목도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 없는 음식점에서 시켜봅니다. 


 Charleys Philly Steak라는 곳인데, 윤식당에 나왔던 불고기 버거 느낌입니다. 




양이 무지막지하게 많아서 먹고 배터지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맛있습니다! 



오산 미공군기지 골프장, "The Lakes at Osan" 

 

우리나라이지만 미국에 있는 것 같은 색다른 느낌이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빨리 따뜻해져서 푸른 잔디밭에서 공치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니모아빠입니다. 


이제 날씨가 좀 풀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은 너무 추웠습니다.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 


며칠전 지인이 골프치러 가자고해서 골프존카운티Q로 티를 잡았습니다. 


2월 이벤트가 있어서 싸게 다녀왔습니다. 그린피 45,000+카트비 22,500(4인 기준90,000) = 67,500원이었습니다. 


골프존카운티는 처음이었는데, 듣기로는 W,H 보다 Q가 더 낫다고 합니다. 골프존에서 인수하기 전에는 회원제 골프장이었다고합니다. 



진입하는 도로에 골프존카운티Q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도로 우측 산을 보면 멀리 산 위에 클럽 하우스가 보입니다.




골프장 입구에 'Q'라는 글자 조형물이 세워져 있네요. 




클럽 하우스 입구입니다. 역시 'Q'라는 글자 조형물이 세워져 있네요. 골프존카운티 Q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클럽하우스 건물은 개인적으로 이뻐보이지는 않네요. 그냥 특징이 없고 평범합니다. 




클럽 하우스쪽에서 바라본 코스입니다. 산 경사면을 따라 코스가 펼쳐져 있습니다. 여름이면 더욱 멋지겠죠?




클럽 하우스 출입구입니다. 우측에 보면 2017년에 무슨 행사가 있었나봅니다. 


찾아보니 골프장 이용한 사람들 중에서 추첨해서 렉서스 차량을 경품으로 주는 행사였습니다. 당첨되신 분들 부러워요~




클럽 하우스 들어가자 마자 멋진 조형물이 반겨줍니다. 


나무를 가지고 만든 작품이네요.





클럽하우스 내부는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입니다. 라커룸도 마찬가지이고요.





클럽하우스에서 내려와서 출발을 기다립니다.


함께 조인한 2분과 만나 인사드리고 출발합니다. 




카트를 타고 첫홀로 이동합니다. 


골프존카운티Q에는 Valley코스와 Pampas 코스가 있는데요, 먼저 Valley 코스로 출발했습니다. 


캐디 분이 남자분이었는데 친절하고 센스있게 잘 해주셔서 편하고 재미있게 쳤습니다. 대신 스코어는 얄짤없었습니다. ^^;




아직 겨울이고 아침이라서 그린이 엄청 딱딱해서 고생했습니다. 그린에 볼이 튕겨서 다 밖으로 나가더군요. 뭐 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낮이 되니깐 그린이 좀 부드러워졌습니다. 


코스가 정말 괜찮고 재밌습니다. 여름에 잔디가 파릇파릇할 때 오면 정말 멋지겠습니다. 이번 여름에 다시 한번 와봐야겠습니다. 홀 간 간섭도 별로 없습니다.  


파3 시그니춰 홀도 멋지구요. 다만 그린이 2단, 3단 그린이 꽤 있고 그린 주변 벙커들이 꽤 많습니다. 티샷을 안정적으로 쳐 주고 그린 주변 플레이를 잘 한다면 스코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클럽하우스에서 스코어카드를 뽑을 수 있는데, 인화지에 뽑혀서 출력이 됩니다. 


스코어카드는 골프존 카운티 홈피에서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상세보기를 누르면 동반자 스코어카드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저만 유일하게 세자리 수 스코어입니다. 다시 백돌이가 됐습니다. 그나마 파가 3개라는게 위안이 되네요.  

전반에는 그린이 많이 딱딱해서 고생했고, 후반에는 그린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특히 17번홀 깃대가 꽂혀있는 곳이 어려웠습니다. 


마지막 홀에서는 티샷이 잘 맞아 그린근처까지 갔었고, 하마터면 원온 할뻔...버디찬스였는데 아쉽게 놓쳤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스코어카드뿐만 아니라 필드 나스모(나의 스윙 모습)-티샷 박스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한 스윙 영상-를 볼 수 있습니다. 




골프존 홈페이지나 어플로는 볼 수가 없구요. 골프존카운티 홈페이지와 어플로 가능합니다. 


타수는 불만족스러웠지만 재밌게 잘쳤습니다. 


체크아웃하면서 보니 3월에도 이벤트를 하네요. 2월보다는 조금 올랐습니다. 




샤워하고 나와서 클럽하우스에서 소고기 보양탕이라는 메뉴를 시켜서 식사 했는데 맛있었습니다. 느낌은 그냥 해장국 같아요.




클럽하우스 식당도 인테리어가 깔끔합니다. 테이블간 거리가 엄청 떨어져 있습니다. 덕분에 식사하며 대화하는데 불편함이 없겠습니다.




골프존카운티 안성Q 골프장, 처음이었는데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네요. 

2018 LPGA 호주오픈, 고진영 데뷔우승



사진출처: gettimages


고진영 선수, 2018 LPGA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LPGA투어 역사상 67년만의 데뷔전 우승이라고 하니 대단하네요.


LPGA 정식으로 데뷔한 호주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즉 1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며 우승했습니다.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 선수도 대단했습니다. 신지애 선수도 오랜만에 LPGA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공동 7위였습니다. 얼마전 호주에서 열린 여자유러피언투어에서 우승하며 50승을 거뒀는데 계속해서 호주에 머물면서 호주오픈에도 출전하였습니다. 


고진영 선수는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승째입니다. 


KLPGA투어에서 주로 활동하였지만 종종 해외투어에 참여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2015년 브리티시 오픈에서 준우승을 하기도 했습니다. 


작년 박성현에 이어 올해는 고진영 선수가 LPGA투어 신인상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KLPGA투어를 보면 고진영 선수 외에도 최혜진, 김지현, 이정은6 선수가 뛰어난 성적을 거뒀는데요, 실력들이 뛰어나 LPGA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2018년에도 LPGA에서 많은 한국 선수들의 우승 소식이 들려오길 바랍니다. 작년에 주춤했던 김효주, 김세영, 박인비 선수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2018 PGA투어 WM피닉스 오픈에서 미국의 개리 우드랜드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관중들이 몰려드는 것으로 유명한 피닉스오픈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무려 72만명이 골프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다른 대회와 다르게 갤러리들이 술도 마실 수 있고 마음껏 소리지를 수 있는 대회입니다. 


멋진 샷을 치면 환호를 벙커에 빠지거나 형편없는 샷을 치면 야유를 보냅니다. 


16번홀, 일명 콜로세움이라고 불리우는 홀이 가장 유명한데요, 파3홀인데 코스를 둘러 관중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FR에서 맷 쿠차 선수가 홀인원될뻔한 멋진 티샷을 날렸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우승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우드랜드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사진출처 : pgatour.com




리키 파울러가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했는데, FR에서 우드랜드 선수가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였습니다.

전반에만 5언더파를 기록하며 FR 7언더파, 최종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하였습니다. 


연장전에 들어갔던 체즈 리비 선수도 대단한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먼저 경기를 마쳤던 우드랜드는 대기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18번 홀에서 체즈 리비 선수의 극적인 버디가 성공하였고, 관중들의 환호성 소리를 듣자 레인지에서 몸을 풀었습니다. 






체즈 리비 선수 마지막 홀 버디 퍼트가 대단했는데요, 기세를 몰아 우승할 것 같았지만 우드랜드 선수가 연장 첫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보기를 기록한 리비 선수를 따돌리며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200경기가 넘도록 우승이 없었다고 합니다. 누가 우승하더라도 감격스러웠을 것입니다. 



리키 파울러의 경우 후반에 두 홀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이 9언더파 공동23위, 김시우가 이븐파로 공동 62위에 올랐습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도 이 대회 참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데요. 그랬다면 관중이 아마 80만명은 오지 않았을까요?


타이거 우즈는 2월 16일에 시작되는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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