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과의 EPL 26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날이 5:1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사진출처 : www.arsenal.com



아스날 이적 후 첫골을 기록한 오바메양을 비롯하여 미키타리안과 외질, 그리고 해트트릭을 기록한 램지까지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램지가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오히려 3개의 어시스트를 한 미키타리안과 데뷔골을 기록한 오바메양이 더 기사거리가 됐습니다. 


두 선수의 영입이 그만큼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치 원래부터 아스날 소속이었던 것 같이 유니폼이 잘 어울립니다. 



두 선수의 활약이 외질에게도 시너지 효과를 주는 것 같습니다. 


외질에게 집중됐던 상대편 수비가 분산되면서 좀더 편하게 플레이를 하게됐습니다. 


외질과 미키타리안 선수가 좌우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첫골의 어시스트는 미키타리안이었지만, 시작은 외질의 패스였습니다. 그 외에도 날카로운 패스들이 많았습니다. 



벵거 감독이 웃음이 끊이질 않네요. 


물론 요즘 별로 경기력이 신통치 않은 에버턴 상대였다는 점은 감안하더라도 두 선수 영입의 효과가 기대 이상입니다. 


두 선수의 합류 이후 향상된 경기력은 이후 토트넘, 그리고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증명될 것 같습니다. 



다음 매치는 바로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과의 대결입니다.  


오바메양과 미키타리안은 2월 10일 토트넘과의 북런던 라이벌전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까요? 너무 기대가 됩니다.


 

현재 토트넘이 승점 49점으로 5위, 아스날이 승점 45점으로 6위입니다. 


토트넘은 갈 길이 바빠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경기이고, 아스날 역시 치고 올라가려면 넘어야할 산입니다. 


경기 시간도 새벽이 아니라 토요일 저녁 9시 30분입니다. 


미리 치킨 주문해놓고 기다려야겠습니다. 



관전 포인트!


최전방 공격수인 해리 케인오바메양의 대결


공격형 미드필더인 손흥민, 델리 알리, 에릭센 VS 외질, 미키타리안, 이워비와의 대결 

안녕하세요.

니모아빠입니다. 


이번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이슈는 상위권 팀들의 공격수들의 이적이었습니다. 



맨유와 아스날의 미키타리안, 산체스가 서로 자리를 옮긴 스왑딜


도르트문트에서 아스날로 옮긴 오바메양


아스날에서 첼시로 옮긴 지루


첼시에서 도르트문트로 옮긴 바추아이



아스날의 산체스, 맨유의 미키타리안의 스왑딜로 서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두 선수의 활약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아스날은 스완지와의 대결에서 1:3으로 패배했습니다. 


교체들어간 미키타리안은 외질과의 패스플레이가 나쁘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이날 경기 후반에 교체해 들어간 지루는 아스날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됐습니다. 


올리비에 지루는 첼시로 이적했습니다. 반면 첼시의 바추아이가 도르트문트로 갔습니다. 



아스날은 미키타리안뿐 아니라 도르트문트에서 오바메양을 850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데려왔습니다. 


미키타리안과 오바메양은 도르트문트에서처럼 손발이 척척 맞을까요?


아스날은 스완지전에서 보았다시피 수비가 부실한데요, 이번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보강은 없었습니다. 


반면 리버풀은 쿠티뉴가 바르샤로 보내고 나서 수비수를 영입했죠. 버질 반 다이크 선수(버질인지 피르힐인지 발음이..)를 사우스햄프턴에서 데려왔습니다. 


아스날과 리버풀의 선수영입이 차이가 나는데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맨유 

아스날 

첼시 

도르트문트 

 산체스

 미키타리안

 지루

 바추아이

 

 오바메양

 

 



1.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AP연합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대회에서 타이거 우즈가 복귀전을 펼쳤습니다. 

3언더파 23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부상 재발 없이, 컷탈락 없이 대회를 마쳤다는데 큰 의의가 있었습니다. 

페어웨이 적중율이 낮았지만 드라이버도 시원 시원하게 보냈고,  숏게임이 좋았습니다. 

모두가 보고 싶었던 건강한 타이거 우즈였습니다. 다음 대회가 더 기다려집니다. 


한편 대회 우승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제이슨 데이와 알렉스 노렌이 연장전에 들어갔는데, 5차전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고 일몰로 인해 다음날로 미뤄졌습니다. 


제이슨 데이 선수는 16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가까이 우승이 없습니다. 

알렉스 노렌 선수 역시 유러피언투어에서는 7승을 거뒀지만 PGA투어에서는 아직까지 우승이 없기에 우승을 두고 두 선수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2.유러피언 투어


사진출처: europeantour.com


유러피언 투어 역시 두 명의 선수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두바이에서 경기가 열렸는데, 중국의 리하오통이 로이 매킬로이 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로이 매킬로이 선수 지난주 3위에 이어 이번주 2위를 기록했는데요, 우승을 놓쳐서 아쉽긴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시작이 좋습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왕정훈, 안병훈 선수가 공동 6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3.LPGA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사진출처 : lpga.com


바하마에서 열린2018 LPGA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브리타니 린시컴 선수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하면서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강풍 때문에 3R 54홀 경기로 치뤄진 대회에서 린시컴은 12언더파로 우승하였습니다. 

양희영은 9언더파로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경기 막판에 일몰이 찾아와서 마지막 조가 경기를 마칠 때쯤에는 야간경기를 보는 듯 했습니다. 

강풍과 경기 일정 때문에 선수들은 힘들었겠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골프 코스가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남쪽 카리브 해 위치한 작은 나라인 바하마는 세계적인 휴양지로도 유명합니다. 

대회가 열린 오션클럽 골프 코스는 파라다이스 섬(이름부터 파라다이스)에 있는  one&only ocean 리조트 내에 있는 골프장입니다. 

바하마 내에서도 고급 리조트에 속하는지 1박에 $1300 정도 하네요.

경기 중간 중간 골프 코스와 바하마의 모습을 비춰주는데 크루즈 여객선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나 에머랄드 빛 열대바다가 코 앞에 있는 골프 코스 뷰가 정말 멋졌습니다. 

골프치러 가는 것도 좋고 그냥 여행으로도 꼭 가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언젠간 기회가 있겠죠.









2018 호주오픈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한 정현 선수


경기 후 재치있는 인터뷰가 실력 못지 않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기 직후 코트 위에서 바로 진행하는 온 코트 인터뷰가 진행됐는데, 멋진 수트를 입은 아나운서가 질문을 던집니다. 


사진출처 : JTBC



그런데 이 사람이 테니스 레전드인 짐 쿠리어라는 겁니다. 



옛날 오락실에 버추얼 테니스 게임을 엄청 했었는데 이름 듣자마자 떠올랐습니다. 








추억의 게임에서 플레이 하던 선수였는데요,


한 때 세계랭킹 1위까지 했었고 메이저대회를 4회나 우승했던 레전드입니다. 


91-92 프랑스 오픈 2연패

92-93 호주오픈 2연패


대단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수트입은 모습도 참 멋지네요.


다음 준결승 경기에서도 인터뷰가 진행될텐데, 꼭 이기고 정현 선수가 또 했으면 좋겠습니다. 


2018 호주오픈 준결승에 최초로 오른 정현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16강 진출에 이어 8강 그리고 준결승까지 정현 선수가 걷는 길마다 한국 테니스의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 정현 선수의 뒤에는 그를 돕는 많은 스텝들이 있습니다. 


8강 경기 후에 이어진 온 코트 인터뷰에서는 그의 스텝들을 소개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앞줄 맨왼쪽부터 국가대표 손승리 코치, 에이전트, 그리고 이번에 합류한 네빌 고드윈 코치입니다. 

뒷줄에는 흰 티셔츠 입은 분이 한국 에이전트, 그리고 형 정홍 선수입니다. 곧 군입대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계시네요. 

조코비치와의 16강 경기를 보니 정현 선수의 아버지의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을 봤는데, 얼마나 감격스러우실까요. 


이번에 합류한 네빌 고드윈 코치는 오랫동안 13년부터 17년까지 케빈 앤더슨의 전담코치였습니다. 앤더슨을 세계랭킹 10위까지 오를 수 있도록 도왔고 17년에는 앤더슨이 US오픈 결승에 오르는데 일조했습니다. 덕분에 올해의 코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17년 12월부터 정현의 팀에 합류하였고 태국 동계훈련부터 지도했습니다. 

호주오픈까지 함께 한 후 계약연장을 논의한다고 했는데, 계속해서 코치로서 좋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고드윈 코치가 합류한지 얼마안됐지만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가 좋아졌습니다. 

정현 선수의 경우 피지컬에 비해 서브가 약점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코스로 들어가는 서브 에이스가 간간히 나와주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분석과 철저하게 하면서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합니다. 


8강 경기 후 온 코트 인터뷰에서 정현은 고드윈 코치가 테니스를 즐기며 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습니다. 


정현의 온 코트 인터뷰 마지막 한국어로 인사하였습니다. 


"일단 여기 현지에서 응원해주신 한국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지금 한국에서 응원해주실 한국에 있는 저희 팀, 팬분들, 친구들, 정말 감사드리고, 아직 시합 안끝난거 아니깐 계속 응원해주세요. 금요일날 뵐께요. 감사합니다."


온 코트 인터뷰 영상 링크 : http://blog.naver.com/tennisdg/221192348583


한국 최초 그랜드슬램 준결승

 

 

사진출처 : ausopen.com


1세트(정현 승리, 4:6)

초반에 정현이 샌드그렌의 게임을 브레이크했고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1세트 승리하였습니다.

초반에 두 선수 모두 긴장을 해 보입니다. 샌드그렌 선수는 16강 전에서 5세트까지 갔기 때문에 후반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샌드그렌 선수 스트로크는 각이 예리하지는 않지만 워낙 파워가 실려있어서 자칫 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조심해야겠습니다.

 

 

2세트(정현 승리, 6:7)

게임스코어 4:3에서 정현의 서브게임. 하지만 포핸드 스트로크 실수가 이어지면서 브레이크 당하고 말았습니다. 포핸드 실수를 조심해야합니다.

게임스코어 5:3.

하지만 하지만 정현 선수는 샌드그렌 선수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했고 이어진 자신의 게임을 지켰습니다.

타이브레이크까지 가서 2세트 승리를 가져옵니다.

 

이기고 있다가 타이까지 가서 세트를 내준 샌드그렌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경기를 마친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샌드그렌 선수는 2세트 이기고 있다가 역전당해 세트를 내준 것에 대해 타격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서브가 좋지 않았는데 세컨 서브에 대한 정현 선수의 리턴이 아주 좋았었다고 합니다. 

 

 

3세트(정현 승리, 3:6)

두 선수 모두 무더위에 지친듯 실수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정현 선수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하였고, 게임스코어 1:4까지 벌렸습니다.

정현 선수는 T존으로 예리하게 들어가는 서브 에이스로 5게임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분위기는 이미 정현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상대방의 서브게임은 내주고 자신의 서브게임은 확실하게 지키는 전략으로 체력을 아끼는 듯합니다.

 

게임스코어 2:5

 

 

게임스코어 3:5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강한 서브와 이어진 자신있는 스트로크로 매치포인트까지 갔지만 샌드그렌 역시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았고 브레이크 포인트까지 갔습니다. 빨리 경기를 마무리 지려고 하는 정현 선수의 조급함이 실수로 이어졌습니다. 나중에 인터뷰를 들어보니, 세리모니 생각을 했었다고 하네요.

 

31번의 랠리가 이어졌는데, 서로 슬라이스를 10개나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들려왔습니다.

 

듀스와 AD를 반복하며 6번의 매치포인트 끝에 승리하였습니다.

 

마지막에 샌드그렌의 스트로크가 라인을 많이 벗어나며 정현 선수가 3세트 승리하였습니다.

 

세트스코어 3:0으로 정현이 4강에 진출하였습니다.

 

2시간 30분만에 미국의 샌드그렌을 물리쳐씁니다. 

 

정현은 4강에 진출하며 7억 5천만원의 상금을 확보했습니다.

 

준결승 경기는 로저 페더러와 토마스 베르디흐 선수 중에 한 명과 붙겠습니다.

 

베르디흐와는 붙어봤고 페더러와는 아직 한번도 경기를 해보지 않았는데요.

 

정현 선수 지금 이대로라면 누구와 붙더라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코비치와의 2018 호주오픈 16강전 리뷰>

 

정현과 조코비치와의 대결입니다.

 

2년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요?

 

사진출처 : ausopen.com



정현과 조코비치와의 2018 호주오픈 16강 경기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렸습니다.

많은 관중들로 경기장이 꽉 찼습니다. 호주의 테니스 영웅 로드 레이버도 경기를 보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1세트

 

첫세트 첫게임은 조코비치의 서브로 시작했는데요, 조코비치가 영점이 안잡히는듯 서브와 스트로크가 초반에 좋지 않았습니다.

정현 선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게임을 브레이크하였고, 자신의 게임마저 따냈습니다.

3게임은 조코비치가 서브 더블폴트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3게임도 정현이 가져갔습니다. 

사실 정현 선수도 초반에 긴장을 많이 한 것 처럼 보였는데 조코비치의 실수로 게임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정현 선수의 포핸드 스트로크가 조코비치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반면 조코비치는 스트로크 실수가 많이 나왔습니다.

지난 경기 허리가 좋지 않았던 모습이었는데 영향이 좀 있었는지 스트로크 할 때 힘이 실리지 않고 날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정현 선수의 힘 있는 스트로크를 받아내기 급급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1세트를 0:4까지 정현 선수가 리드했습니다.

 

5게임에서는 조코비치의 서브가 안정을 찾으면서 스트로크 역시 날카롭게 들어가며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냈습니다.

 

게임스코어 1:4

 


5게임은 조코비치 선수가 가져갔습니다. 각자 상대방의 실수로 포인트를 따냈는데 정현 선수가 아쉽게 게임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조코비치 선수는 서브 더블폴트와 여러 실수에도 불구하고 꾸역 꾸역 포인트를 따내며 어렵게 자신의 서브 게임을 따냈습니다.

 

0:4에서 3:4까지 따라왔습니다. 역시 조코비치는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3게임을 내리 내주고 있는 상황에서 정현 선수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따지 않으면 어려워질 수 있었는데 다행히 좋은 샷으로 게임을 따냈습니다.

 

이어진 조코비치의 게임에서는 조코비치의 예리한 서브가 들어가기 시작하며 게임을 따냈습니다. 들어가면 바로 포인트로 이어지는 강력한 서브입니다.

 

게임스코어 4:5


 

정현 선수가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면 1세트를 가져가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진다면 조코비치에게 힘을 실어주게 됩니다.

긴장했는지 포핸드 스트로크 실수가 연달아 나오면서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합니다.

 

침착하게 실수를 줄여가면 좋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조코비치의 힘 있고 예리한 스트로크가 살아나면서 스트로크 싸움에서 밀리는 분위기입니다. 

중요한 순간에 스트로크와 발리가 네트에 계속 걸립니다.

 

결국 게임스코어 6:5로 역전당했습니다. 조코비치가 포효합니다.

 

이렇게 1세트를 내주고 만다면 다음 세트에서는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게됩니다.

반드시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가야합니다.

 

정현의 입장에서는 밑져야 본전입니다. 겁내지말고 자신감 있게 스트로크하면서 게임을 타이브레이크로 끌고갑니다.

 

타이브레이크에서는 대단한 스트로크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차이점을 말하자면, 정현 선수는 베이스라인에 머물며 스트로크 하는 반면, 조코비치 선수는 조금씩 네트로 다가오면서 발리를 노리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숨막히는 박빙의 상황에서 정현이 포인트를 따내며 1세트를 따냈습니다. 휴..

 

2세트 가즈아!

 


 

2세트

 

조코비치는 1세트 후 메디컬 타임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대단한 의지로 예리한 샷을 날리며 정현과 맞붙습니다. 듀스를 반복하며 접전이 이뤄졌는데요, 정현이 끈질기게 받아내며 게임을 지켰습니다.

 

이어진 게임을 브레이크 하고 자신의 게임을 지키며 0:3으로 리드했습니다.

 

조코비치가 각이 깊은 스트로크를 보내도 정현선수가 끝까지 따라가서 받아냈고, 네트 플레이까지 성공하였습니다.

 

정현 선수를 보면 경기가 진행되면서 진화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조코비치 선수는 계속 되는 랠리가 부담스러운지 기회가 생길 때마다 네트 플레이를 노리고 있습니다.

 

몸 상태가 확실히 정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정현이 조코비치로 하여금 좌우로 많이 뛰게 만들고 있는데, 따라가기 버거워보입니다. 하지만 샷이 워낙 예리하게 들어가며 게임을 따냈습니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하게 게임이 진행됐습니다. 정현이 먼저 게임을 따냈지만 조코비치가 금방 따라잡으면서 게임스코어 5:6이 되었습니다. 

 

조코비치는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중요한 순간에 서브 더블폴트가 났습니다. 이어진 공격을 정현이 끈질기게 받아내어 게임을 따내며 2세트도 가져갔습니다!


사진출처 : ausopen.com


 

3세트

 

3세트 역시 대등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조코비치 입장에서는 불안한 스코어였습니다. 이대로 가다가 한번이라도 정현에게 브레이크 당한다면 1,2세트처럼 3세트를 내주는 분위기로 흘러갈 수도 있었습니다.

 

게임스코어 4:4에서 정현의 날카로운 스트로크 이후 살짝 넘긴 볼을 끝까지 따라가서 포인트를 따낸 후에 조코비치는 관중들을 향해 자신을 응원해달라는 제스춰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간절한 조코비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게임스코어는 5:5로 이어졌고 정현은 브레이크 당할뻔한 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코비치의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끝까지 따라가서 각도 깊은 샷을 날렸고 그대로 포인트를 얻으며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켰습니다.

 

이어진 게임에서 조코비치는 서브에이스 2개로 게임을 지켰습니다.

 

3세트도 타이브레이크까지 갔습니다.


 

정현은 서브게임에 이어 2번의 조코비치의 서브 공격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조코비치 역시 엄청난 기합을 주며 서브와 스트로크를 이어가며 포인트를 따냈습니다.

 

타이브레이크 3:3에서 조코비치와 정현의 스트로크 랠리에서 라인을 넘어가는 조코비치의 결정적인 포핸드 스트로크 실수가 있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정현 선수는 조코비치의 발리를 끝까지 따라가서 깊숙한 곳으로 넘겨서 포인트를 땄습니다.

조코비치의 회심의 샷들을 다 받아냈습니다.

그리고 조코비치의 백핸드 스트로크가 라인 밖으로 넘어가며 결국 정현 선수가 포인트를 따내며 승리하였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인 노박 조코비치 선수를 꺾고 8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세트스코어 3:0으로 2년전의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습니다.

 

조코비치를 꺾은 정현 선수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몸상태가 완벽한 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한 조코비치 선수도 대단합니다. 

 


정현 선수와 맞붙을 8강 상대는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 선수입니다. 

세계랭킹 97위인 샌드그렌 역시 세계랭킹 5위 도미닉 팀 선수를 꺾고 이변을 일으킨 선수입니다. 


하지만 정현 선수, 이 기세를 몰아 샌드그렌을 꺾고 4강까지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2018 호주 오픈 정현과 조코비치의 16강 경기 리뷰였습니다. 

PGA투어 커리어빌더챌린지 3R


PGA투어 커리어빌더챌린지 3R에서 아쉽게도 배상문, 김민휘 선수가 컷탈락했습니다. 


강성훈 선수만이 합계 10언더파 공동 42위에 올라있습니다. 


배상문 선수의 경우 1,2R에서 언더파를 쳤었는데 3R에서 그만 1오버파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버디를 4개 잡은 반면 보기가 3개, 더블보기가 1개 있었습니다. 조금만 다듬는다면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두는 오스틴 쿡 선수입니다. 2R선두였던 랜드리 선수는 마틴필러 선수와 2위이며 존 람 선수가 4위입니다. 

 

매 라운드마다 타수를 팍팍 줄이는 선수들이 나오고 있는데 4R에서는 어떤 선수가 뒷심을 발휘하며 우승할지 궁금합니다.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챔피언십 4R


사진출처 : 유러피언투어 홈페이지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서는 토미 플릿우드 선수가 역전 우승을 하며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였습니다. 


전날 3R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던 플릿우드 선수는 마지막 4R에서 7언더파로 라운드 통틀어 가장 많은 타수를 줄이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매킬로이 역시 3R에서 9언더파를 기록하며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지만 4R에서 2언더파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하면서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더스틴 존슨도 2R에서 8언더를 기록했지만 이어진 라운드에서는 다소 주춤거렸습니다. 


세 선수가 한 조에서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플릿우드 선수의 경우 매킬로이와 존슨의 엄청난 드라이버 비거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이어나가며 타수를 줄였습니다. 


왕정훈 선수의 경우 12언더파로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새해들어 시작이 좋습니다. 


2018 호주오픈 16강에 진출한 정현 선수의 인터뷰입니다.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에 인터뷰 내용이 있어서 짧은 영어로 번역하여 올려봅니다. 



사진출처 : tennis korea


Q. 얼마나 어려웠나? 5세트에서 게임스코어 6-0으로 이길 것을 예상했었나?


정현 : 오늘 즈베레프와의 대결은 정말 힘들었다. 작년에 그와 클레이 코트에서 경기를 했었고, 우리는 서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이기기 어려운 정상급 선수 수준에 올라있다. 오늘 날씨 때문에 힘들었다. 

경기 내내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했고 편안하게 하려고 했다. 그것이 주요했다. 




Q.몇분 전에 즈베레프가 이곳에 앉아있었다. 그는 4세트에서의 논쟁이 그가 집중력을 잃고 게임을 내준 이유는 아니라고 했다. 혹시 그것이 이유라고 생각하는가? 그의 논쟁이 그의 집중력을 잃게했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빛이 조금 어두워졌다고 생각하는가? 밝기를 포함해서 모든 것이 괜찮았다고 생각하는가?


정현 : 첫번째 질문이 무엇이었나?



Q.4세트때 사샤(즈베레프)가 심판에게 말하지 않았나. 그는 조금전 인터뷰 때, 경기장 밝기에 대한 심판과의 논쟁이 그가 경기에서 진 이유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가 그 논쟁 때문에 집중력을 잃었다고 생각하는가?


정현 :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도 경기의 일부였다. 나는 그저 매 순간 집중하려고했다. 하지만 나 역시 조금 어두운 것은 알았다. 그렇지만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고.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Q.어두웠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괜찮았는가?


정현 : 조금 어두워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즈베레프는 그것을 말하고 싶어했고, 심판에게 조명에 대해서 말했다.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Q.즈베레프는 정현 선수의 경기가 Top10의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동의하는가? 대단했다고 생각하는가? 그전보다 잘한적이 있는가?

 

정현 : 오늘 경기는 정말 힘들었고 서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수준이었다고 생각한다. 즈베레프와 같은 코트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Q.밀란에서의 경기 이후(Next Gen 게임을 말하는 듯합니다.) 한국에서 스타가 되어 가고 있지 않은가? 사람들이 길거리에 당신을 멈춰서게해서 싸인을 요청하지는 않는가?


정현 : 그렇진 않다. 몇년전보다는 많이 알아봐주신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그런 일은 없다. 한국에서 테니스는 인기 종목이 아니다. 하지만 코트에서 종종 사람들이 나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 하는 경우는 있다. 



Q.많은 여성들이 연락할 것 같다. 


정현 : 그렇지 않다. (웃음)



Q.여자 친구가 있나?


정현 : 없다. 



Q.연애를 시작해봐라. 


정현 : 아니다.(웃음)



Q.작년에 사샤(즈베레프)는 6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런던에서 경기를 가졌다. 그리고 당신은 밀란에서 경기를 했다. 

두 그룹의 다른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작년 정현 선수는 밀란에서 열린 Next Generation 경기에서 우승을 했었습니다. 이 대회는 21세 이하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하는 대회였습니다. 즈레베프 선수는 이 대회 1번시드를 포기하고 런던에서 열린 ATP파이널 대회에 참석했었습니다. 이 대회는 세계 톱 랭커 8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이었습니다.) 


정현 : 런던에서 1년 중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잘해야만 했다. 차이점은 잘 모르겠다. 우리는 모든 토너먼트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해야만 했다.



Q.밀란에서의 우승 이후, 뛰어난 선수들과의 대결에서도 대단히 자신감 있게 해왔다. 


정현 : 밀란에서 21세 이하의 좋은 선수들과 겨뤘고,  우승으로 작년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이번 시즌을 잘 시작할 수 있었다. 



Q.로드 레이버에서 승리했다. 거의 같은 시간에 마가렛 코트에서 나오미 오사카 선수가 이겼다. 우리들은 이것을 가리켜 아시안데이라고 말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나?


정현 : 메이저 대회에서 여러 좋은 선수들과 함께 16강에 진출해서 무척 기쁘다. 나오미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좋은 친구이다.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다. 계속해서 나아가길 원한다. 



Q.만약에 내가 당신의 경기와 게이 니시코리의 경기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해야 한다면 뭐라고 얘기해주고 싶은가? 비슷하다고? 완전히 다르다고?


정현 :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프랑스 오픈에서 그와 경기했었다. 나는 그가 베이스라인에 머무르려고 한다고 느꼈고, 나는 베이스라인 뒤쪽에 있으려고 한다. 같은 스타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Q.다음 상대는 아마도 조코비치일것이다. 부담스러울 것이다. 조코비치와의 경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현 : 2년전 로드레이버에서 그와 붙었었다. 오늘 그가 이긴다면 나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와 함께 경기할 기회를 갖게된다. 조코비치와 다시 경기한다면, 그와 함께 코트에 있는 것 자체로 행복할 것이다. 



Q.안경 없이도 경기가 가능한가? 늘 안경을 착용하는가? 내 생각에 어디선가 안경 벗은 것을 본 것 같다. 


정현 : 늘 안경을 착용하고 경기한다. 



Q.그것이 필요한가?


정현 : 안경을 써야만 한다. 



Q.시력이 얼마나 되는가?


정현 : 안경을 벗으면 0.6정도다. 보이기는 하는데, 테니스 경기에서 정확하게 플레이하기가 어렵다. 



Q.신체적으로 강해 보인다. 밀란 이후, 올 시즌을 어떻게 준비해 왔나?


정현 : 태국 방콕에서 여러 좋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니시오카도 그곳에 있었고. 랜디, 닉 바실라쉬빌리 등 여러 선수들이 있었다. 3주 정도 머물었다. 날씨가 멜버른처럼 정말 더웠다. 방콕에서 열심히 훈련했다. 



Q.2년전과 다른 프로그램이었나?


정현 : 아니다. 똑같다. 2년전에도 태국에서 훈련했다. 



Q.훌륭한 마사지가 있어서 그랬나?


정현 : 잘 모르겠다.(웃음)



Q.팀에는 몇명이나 함께 하고 있나?


정현 : 멜버른에 내 가족 모두가 와 있다. 형과 부모님 모두 말이다. 2명의 코치도 함께하고 있다. 모두 6명이다. 



Q.저녁에는 무엇을 먹는가? 한국 음식이나...


정현 : 경기전에 중국음식을 먹는다. 경기전에 한식 먹는 것을 안좋아한다. 너무 배가 부르기 때문이다. 나는 가벼운게 좋다. 경기 전에는 늘 중국음식을 먹는다. 


원문 링크 : https://ausopen.com/articles/interviews/hyeon-chung-20-01-18-interview

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 2R


1R에서 1위였던 존 람은 2R에서 5언더파를 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앤드류 랜드리 선수가 7언더파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2R에 베스트스코어는 8언더파를 친 잭 존슨과 마이클 김 선수입니다. 둘다 1,2R스코어가 같습니다. 두 선수 모두 공동 4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마이클 김 선수는 처음 보는데요, 한국계 선수라고 합니다. 2015년에 대뷔하여 아직 우승은 없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강성훈 선수가 합계 7언더파 공동 52위, 배상문 선수는 합계 6언더파 공동 67위입니다.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챔피언십 2R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챔피언십 2R 1위는 토마스 피터스 선수입니다. 

1,2R 합계 12언더파입니다. 




2R에서 로리 맥킬로이 선수와 더스틴 존슨 선수가 각각 6언더, 8언더로 타수를 줄이며 치고 올라왔습니다. 

두 선수 모두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같은 조에 속한 토미 플릿우드 선수는 4언더를 치며 합계 10언더파 공동 3위에 올라있습니다. 


왕정훈 선수는 합계 6언더파로 2R를 마쳤습니다. 3R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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