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공기압으로 인한 뛰어낭 주행감, 웬만한 펑크는 다 막아버리는 편리성이 튜블리스 타이어의 장점인데요 단점은 평소에 실란트가 굳지않게 유지 관리를 신경써야 하는 점과 타이어 교체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 동안 엄두가 안나서 샵에 맡기곤 했는데 너무 비싸서 집에서 시도 해 봤습니다.

휠셋 : 엔비 파운데이션45 훅리스 카본 휠셋
타이어 : 슈발베 프로원 25c
교체 도구 : 자이언트 컨트롤탱크, 장펌프, 판쳐 실란트, 실란트 주사기, 슈발베 이지핏, 손세정제

1차 시도: 실패
기존 타이어에서 실란트 굳은 것 떼어내고 다시 장착하려고 했으나 타이어가 휠셋에 아예 안들어감

2차 시도: 실패
새 타이어 구입하여 휠셋에 넣고 장펌프로 불어넣었으나 비드에 안착 실패. 어림없음

가장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비드 안착입니다.
강한 압력의 바람을 넣어줘야하는데 샵에는 컴프레셔가 있어서 가능하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3차 시도 : 실패
대안으로 co2를 터트려주면 된다고 해서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비드가 완전히 안착이 안된 상태입니다.


4차 시도 : 실패
자이언트 컨트롤탱크 구입


비드에 잘 안착시켜주려면 타이어에 퐁퐁물이나 슈발베 이지핏을 발아주면 좋다고 하여 이지핏 발라주고 강한 압력으로 공기를 넣을 수 있는 자이언트 컨트롤탱크를 구입하여 시도 했으나 실패.

선풍기 바람 때문에 이지핏이 금방 말랐고, 컨트롤탱크 압력을 얼마나 해야할지 몰라 60psi로 넣었으나 안되더라고요.



5차 시도 : 성공

손세정제 거품을 발랐는데요. 가능하면 이지핏이 낫습니다.
손세정제 물이 실란트랑 섞이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자이언트 컨트롤탱크에 장펌프를 이용하여 120psi까지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불어넣어주니 ‘탕, 탕, 탕‘ 비드 안착 하는 소리가 들리며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이번에도 안되면 샵 가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다행히 성공을 했네요.

비드 안착 후 바람을 다시 빼고 실란트를 40ml정도 주입해 주었고 타이어를 이리 저리 흔들고 굴려주었습니다.

실란트가 타이어 내부에서 흐르면서 구멍들을 메워 줄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죠.

공기를 넣어주고 하루 정도는 관망하면서 바람이 새지는 않는지 봐야합니다. 만약에 바람이 샌다면 다시 작업해야하거든요.

확실히하려면 림테이프까지 교체해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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