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TOUR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션, 로리 맥길로이 우승!




로리 맥길로이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4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했습니다. 2주 연속 우승경쟁했던 타이거 우즈의 모습과 더불어서 로리 맥길로이의 플레이는 경기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충분히 만족스럽게 해줬습니다. 


단단하고 빠른 그린, 어려운 깃대 위치에도 불구하고 로리 맥길로이는 보기 없이 64타나 쳤는데요. 퍼팅이 엄청 났습니다. 퍼팅이 안정감을 찾자 드라이버 티샷도 덩달아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16번홀 파5에서는 드라이버 티샷이 무려 372야드 갔습니다. 흔히 말하는 '오잘공'이 나왔습니다. 로리는 이번주 베스트샷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리 맥길로이가 종종 드라이버 티샷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었는데요, 퍼팅이 흔들리면 드라이버도 같이 흔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처럼 무시무시한 드라이버 비거리와 더불어 안정적인 퍼팅이 된다면 로리 맥길로이는 여지없이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합니다. 


인터뷰에서 로리는 지난주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컷탈락한 이후 훈련을 통해서 샷을 가다듬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동안 퍼팅의 기술적인 면에 애를 많이 썼는데, 이번에는 좀더 본능적인, 느낌을 잘 살리려했다고 합니다. 그느낌과 감각을 유지하는게 중요하겠네요.


후반 9개 홀의 경기력이 대단했습니다. 디쉠보가 이글을 기록하며 1타차로 따라 붙었는데, 마지막 18번홀에서 로리는 긴 퍼팅을 그대로 성공시키면서 달아났습니다. 





우승컵 세레모니에서는 아놀드 파머를 기리는 의미에서 그가 즐겨입곤했던 빨간색 알파카 가디건을 입었습니다. 로리 맥길로이가 마지막 우승을 했던 때, 아놀드 파머가 세상을 떠났는데요, 아놀드 파머 초청 대회에서 우승을 한 의미있는 대회가 되겠습니다. 





타이거 우즈의 경우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했습니다. 드라이버 티샷이 OB가 나는 바람에 타수를 잃었지만 공동 5위를 기록했구요. 많은 팬들이 우즈의 우승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아직 우즈는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충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올 한해 부상없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래동안 그를 보는 것이 팬들의 바람입니다. 


인터뷰에서 우즈는 자신의 경기력과 퍼팅에 대해 만족해했습니다. 로리 맥길로이와는 타수가 차이가 좀 났는데, 우즈는 연장전에 갔더라도 로리가 워낙 뛰어난 플레이를 해서 이길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리의 우승을 환영하고, 이번주에 펼쳐질 WGC 델 매치플레가 더욱 기대됩니다. WGC 델 매치플레이는 PGA투어에서 열리는 유일한 매치플레이입니다. 랭킹64위까지의 선수들이 매치플레이를 펼칩니다. 


매치플레이 방식은 4명이 한 그룹을 이루어서 3일간 경기를 펼칩니다. 총 16개 그룹이죠. 그 다음 각 그룹별 1위 선수들이 모여서 2일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타이거 우즈 랭킹이 105위라 참석할 수 없다는게 아쉽네요. 하지만 쟁쟁한 선수들이 참여하기에 볼거리가 풍성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김시우 선수가 출전합니다. 토너먼트까지 올라가면 좋겠네요. 


오산 미 공군기지 골프코스, 

[The Lakes at Osan]


안녕하세요. 

니모아빠입니다. 


얼마전 지인 초대로 오산에 위치한 미군기지 안에 있는 골프 코스에서 골프 칠 기회가 있었습니다. 


굉장히 큰 공군부대입니다. 독특하게도 우리나라 공군과 함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할 때 이곳 공항으로 왔었다고 하네요. 


골프 코스의 이름은 <The Lakes at Osan>입니다.  



우리나라 골프장과는 좀 다르게 캐디가 없습니다. 예약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클럽하우스 가서 기다렸다가 순서가 되면 나가는 방식입니다. 


클럽하우스는 아담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골프 용품을 파는 매장과 간단히 먹을거리를 파는 그늘집(?)도 있습니다. 골프 클럽을 대여해주기도 하는데 클럽이 상태도 아주 좋고 신상입니다. 







골프 용품 파는 곳에서 체크인하고 결제합니다. 

카드 결제는 비자나 마스터카드여야 합니다. 달러로 결제됩니다. 




용품들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많이 싸지는 않습니다. 




카페테리아입니다. 

간단한 음료나 먹을거리를 팔구요. 커피와 핫도그를 먹었는데 그저 그랬습니다. 소시지가 그렇게 짤줄 알았다면 케첩과 머스타드를 저리 뿌리진 않았을텐데요. ㅠㅠ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그린피를 할인해줍니다. 40$에 쳤는데요. 카트포함입니다. 




카트는 2개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카트를 직접 운전할지, 끌고 다닐지. 카트는 전기로 가는 전동카트가 아니라 경유로 가는 카트입니다. 

덜덜덜 경운기 소리가 납니다. 소리는 경운기 소리가 나도 힘이 엄청 좋습니다. 운전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운동하다 보니 의외로 많은 분들이 캐디백을 끌고 다니십니다. 정말 운동이 되겠네요. 




1번홀입니다.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바라본 모습니다. 주변에 부대시설들이 있는데요, 왼쪽에 그물이 있긴해도 드라이버 티샷이 훅 나버리면 넘어갈 것 같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별로네요. 




클럽 하우스 앞에 연못입니다. 18번홀 주변인 것 같습니다. 



코스는 거의 평지이고 구성이 의외로 괜찮습니다. 다만 잔디관리가 좀 부실한 것 같구요, 또 코스 바로 옆에 차가 다니고 사람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저 같은 초보는 엄청 쫄려요. 


지인이 있다면 한번쯤 와볼만한 곳이긴 합니다. 색다른 재미가 있어요. 근데 할인안하면 그린피가 그렇게 싼 편은 아닙니다. 


운동을 마친 후 바로 식사하기 위해 이동합니다. 


쇼핑센터 같은 곳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구매할 수 없는 품목도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 없는 음식점에서 시켜봅니다. 


 Charleys Philly Steak라는 곳인데, 윤식당에 나왔던 불고기 버거 느낌입니다. 




양이 무지막지하게 많아서 먹고 배터지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맛있습니다! 



오산 미공군기지 골프장, "The Lakes at Osan" 

 

우리나라이지만 미국에 있는 것 같은 색다른 느낌이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빨리 따뜻해져서 푸른 잔디밭에서 공치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니모아빠입니다. 


이제 날씨가 좀 풀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은 너무 추웠습니다.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 


며칠전 지인이 골프치러 가자고해서 골프존카운티Q로 티를 잡았습니다. 


2월 이벤트가 있어서 싸게 다녀왔습니다. 그린피 45,000+카트비 22,500(4인 기준90,000) = 67,500원이었습니다. 


골프존카운티는 처음이었는데, 듣기로는 W,H 보다 Q가 더 낫다고 합니다. 골프존에서 인수하기 전에는 회원제 골프장이었다고합니다. 



진입하는 도로에 골프존카운티Q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도로 우측 산을 보면 멀리 산 위에 클럽 하우스가 보입니다.




골프장 입구에 'Q'라는 글자 조형물이 세워져 있네요. 




클럽 하우스 입구입니다. 역시 'Q'라는 글자 조형물이 세워져 있네요. 골프존카운티 Q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클럽하우스 건물은 개인적으로 이뻐보이지는 않네요. 그냥 특징이 없고 평범합니다. 




클럽 하우스쪽에서 바라본 코스입니다. 산 경사면을 따라 코스가 펼쳐져 있습니다. 여름이면 더욱 멋지겠죠?




클럽 하우스 출입구입니다. 우측에 보면 2017년에 무슨 행사가 있었나봅니다. 


찾아보니 골프장 이용한 사람들 중에서 추첨해서 렉서스 차량을 경품으로 주는 행사였습니다. 당첨되신 분들 부러워요~




클럽 하우스 들어가자 마자 멋진 조형물이 반겨줍니다. 


나무를 가지고 만든 작품이네요.





클럽하우스 내부는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입니다. 라커룸도 마찬가지이고요.





클럽하우스에서 내려와서 출발을 기다립니다.


함께 조인한 2분과 만나 인사드리고 출발합니다. 




카트를 타고 첫홀로 이동합니다. 


골프존카운티Q에는 Valley코스와 Pampas 코스가 있는데요, 먼저 Valley 코스로 출발했습니다. 


캐디 분이 남자분이었는데 친절하고 센스있게 잘 해주셔서 편하고 재미있게 쳤습니다. 대신 스코어는 얄짤없었습니다. ^^;




아직 겨울이고 아침이라서 그린이 엄청 딱딱해서 고생했습니다. 그린에 볼이 튕겨서 다 밖으로 나가더군요. 뭐 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낮이 되니깐 그린이 좀 부드러워졌습니다. 


코스가 정말 괜찮고 재밌습니다. 여름에 잔디가 파릇파릇할 때 오면 정말 멋지겠습니다. 이번 여름에 다시 한번 와봐야겠습니다. 홀 간 간섭도 별로 없습니다.  


파3 시그니춰 홀도 멋지구요. 다만 그린이 2단, 3단 그린이 꽤 있고 그린 주변 벙커들이 꽤 많습니다. 티샷을 안정적으로 쳐 주고 그린 주변 플레이를 잘 한다면 스코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클럽하우스에서 스코어카드를 뽑을 수 있는데, 인화지에 뽑혀서 출력이 됩니다. 


스코어카드는 골프존 카운티 홈피에서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상세보기를 누르면 동반자 스코어카드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저만 유일하게 세자리 수 스코어입니다. 다시 백돌이가 됐습니다. 그나마 파가 3개라는게 위안이 되네요.  

전반에는 그린이 많이 딱딱해서 고생했고, 후반에는 그린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특히 17번홀 깃대가 꽂혀있는 곳이 어려웠습니다. 


마지막 홀에서는 티샷이 잘 맞아 그린근처까지 갔었고, 하마터면 원온 할뻔...버디찬스였는데 아쉽게 놓쳤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스코어카드뿐만 아니라 필드 나스모(나의 스윙 모습)-티샷 박스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한 스윙 영상-를 볼 수 있습니다. 




골프존 홈페이지나 어플로는 볼 수가 없구요. 골프존카운티 홈페이지와 어플로 가능합니다. 


타수는 불만족스러웠지만 재밌게 잘쳤습니다. 


체크아웃하면서 보니 3월에도 이벤트를 하네요. 2월보다는 조금 올랐습니다. 




샤워하고 나와서 클럽하우스에서 소고기 보양탕이라는 메뉴를 시켜서 식사 했는데 맛있었습니다. 느낌은 그냥 해장국 같아요.




클럽하우스 식당도 인테리어가 깔끔합니다. 테이블간 거리가 엄청 떨어져 있습니다. 덕분에 식사하며 대화하는데 불편함이 없겠습니다.




골프존카운티 안성Q 골프장, 처음이었는데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네요. 

2018 LPGA 호주오픈, 고진영 데뷔우승



사진출처: gettimages


고진영 선수, 2018 LPGA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LPGA투어 역사상 67년만의 데뷔전 우승이라고 하니 대단하네요.


LPGA 정식으로 데뷔한 호주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즉 1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며 우승했습니다.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 선수도 대단했습니다. 신지애 선수도 오랜만에 LPGA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공동 7위였습니다. 얼마전 호주에서 열린 여자유러피언투어에서 우승하며 50승을 거뒀는데 계속해서 호주에 머물면서 호주오픈에도 출전하였습니다. 


고진영 선수는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승째입니다. 


KLPGA투어에서 주로 활동하였지만 종종 해외투어에 참여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2015년 브리티시 오픈에서 준우승을 하기도 했습니다. 


작년 박성현에 이어 올해는 고진영 선수가 LPGA투어 신인상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KLPGA투어를 보면 고진영 선수 외에도 최혜진, 김지현, 이정은6 선수가 뛰어난 성적을 거뒀는데요, 실력들이 뛰어나 LPGA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2018년에도 LPGA에서 많은 한국 선수들의 우승 소식이 들려오길 바랍니다. 작년에 주춤했던 김효주, 김세영, 박인비 선수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2018 PGA투어 WM피닉스 오픈에서 미국의 개리 우드랜드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관중들이 몰려드는 것으로 유명한 피닉스오픈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무려 72만명이 골프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다른 대회와 다르게 갤러리들이 술도 마실 수 있고 마음껏 소리지를 수 있는 대회입니다. 


멋진 샷을 치면 환호를 벙커에 빠지거나 형편없는 샷을 치면 야유를 보냅니다. 


16번홀, 일명 콜로세움이라고 불리우는 홀이 가장 유명한데요, 파3홀인데 코스를 둘러 관중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FR에서 맷 쿠차 선수가 홀인원될뻔한 멋진 티샷을 날렸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우승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우드랜드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사진출처 : pgatour.com




리키 파울러가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했는데, FR에서 우드랜드 선수가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였습니다.

전반에만 5언더파를 기록하며 FR 7언더파, 최종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하였습니다. 


연장전에 들어갔던 체즈 리비 선수도 대단한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먼저 경기를 마쳤던 우드랜드는 대기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18번 홀에서 체즈 리비 선수의 극적인 버디가 성공하였고, 관중들의 환호성 소리를 듣자 레인지에서 몸을 풀었습니다. 






체즈 리비 선수 마지막 홀 버디 퍼트가 대단했는데요, 기세를 몰아 우승할 것 같았지만 우드랜드 선수가 연장 첫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보기를 기록한 리비 선수를 따돌리며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200경기가 넘도록 우승이 없었다고 합니다. 누가 우승하더라도 감격스러웠을 것입니다. 



리키 파울러의 경우 후반에 두 홀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이 9언더파 공동23위, 김시우가 이븐파로 공동 62위에 올랐습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도 이 대회 참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데요. 그랬다면 관중이 아마 80만명은 오지 않았을까요?


타이거 우즈는 2월 16일에 시작되는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한다고 합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프존카운티 안성Q  (0) 2018.02.26
2018 LPGA 호주오픈, 고진영 데뷔우승  (0) 2018.02.20
우리 아스날이 달라졌어요.  (0) 2018.02.05
EPL 겨울이적 시장  (0) 2018.02.01
투데이 골프, 타이거 우즈 복귀전  (0) 2018.01.29

에버튼과의 EPL 26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날이 5:1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사진출처 : www.arsenal.com



아스날 이적 후 첫골을 기록한 오바메양을 비롯하여 미키타리안과 외질, 그리고 해트트릭을 기록한 램지까지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램지가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오히려 3개의 어시스트를 한 미키타리안과 데뷔골을 기록한 오바메양이 더 기사거리가 됐습니다. 


두 선수의 영입이 그만큼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치 원래부터 아스날 소속이었던 것 같이 유니폼이 잘 어울립니다. 



두 선수의 활약이 외질에게도 시너지 효과를 주는 것 같습니다. 


외질에게 집중됐던 상대편 수비가 분산되면서 좀더 편하게 플레이를 하게됐습니다. 


외질과 미키타리안 선수가 좌우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첫골의 어시스트는 미키타리안이었지만, 시작은 외질의 패스였습니다. 그 외에도 날카로운 패스들이 많았습니다. 



벵거 감독이 웃음이 끊이질 않네요. 


물론 요즘 별로 경기력이 신통치 않은 에버턴 상대였다는 점은 감안하더라도 두 선수 영입의 효과가 기대 이상입니다. 


두 선수의 합류 이후 향상된 경기력은 이후 토트넘, 그리고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증명될 것 같습니다. 



다음 매치는 바로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과의 대결입니다.  


오바메양과 미키타리안은 2월 10일 토트넘과의 북런던 라이벌전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까요? 너무 기대가 됩니다.


 

현재 토트넘이 승점 49점으로 5위, 아스날이 승점 45점으로 6위입니다. 


토트넘은 갈 길이 바빠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경기이고, 아스날 역시 치고 올라가려면 넘어야할 산입니다. 


경기 시간도 새벽이 아니라 토요일 저녁 9시 30분입니다. 


미리 치킨 주문해놓고 기다려야겠습니다. 



관전 포인트!


최전방 공격수인 해리 케인오바메양의 대결


공격형 미드필더인 손흥민, 델리 알리, 에릭센 VS 외질, 미키타리안, 이워비와의 대결 

안녕하세요.

니모아빠입니다. 


이번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이슈는 상위권 팀들의 공격수들의 이적이었습니다. 



맨유와 아스날의 미키타리안, 산체스가 서로 자리를 옮긴 스왑딜


도르트문트에서 아스날로 옮긴 오바메양


아스날에서 첼시로 옮긴 지루


첼시에서 도르트문트로 옮긴 바추아이



아스날의 산체스, 맨유의 미키타리안의 스왑딜로 서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두 선수의 활약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아스날은 스완지와의 대결에서 1:3으로 패배했습니다. 


교체들어간 미키타리안은 외질과의 패스플레이가 나쁘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이날 경기 후반에 교체해 들어간 지루는 아스날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됐습니다. 


올리비에 지루는 첼시로 이적했습니다. 반면 첼시의 바추아이가 도르트문트로 갔습니다. 



아스날은 미키타리안뿐 아니라 도르트문트에서 오바메양을 850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데려왔습니다. 


미키타리안과 오바메양은 도르트문트에서처럼 손발이 척척 맞을까요?


아스날은 스완지전에서 보았다시피 수비가 부실한데요, 이번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보강은 없었습니다. 


반면 리버풀은 쿠티뉴가 바르샤로 보내고 나서 수비수를 영입했죠. 버질 반 다이크 선수(버질인지 피르힐인지 발음이..)를 사우스햄프턴에서 데려왔습니다. 


아스날과 리버풀의 선수영입이 차이가 나는데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맨유 

아스날 

첼시 

도르트문트 

 산체스

 미키타리안

 지루

 바추아이

 

 오바메양

 

 



1.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AP연합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대회에서 타이거 우즈가 복귀전을 펼쳤습니다. 

3언더파 23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부상 재발 없이, 컷탈락 없이 대회를 마쳤다는데 큰 의의가 있었습니다. 

페어웨이 적중율이 낮았지만 드라이버도 시원 시원하게 보냈고,  숏게임이 좋았습니다. 

모두가 보고 싶었던 건강한 타이거 우즈였습니다. 다음 대회가 더 기다려집니다. 


한편 대회 우승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제이슨 데이와 알렉스 노렌이 연장전에 들어갔는데, 5차전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고 일몰로 인해 다음날로 미뤄졌습니다. 


제이슨 데이 선수는 16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가까이 우승이 없습니다. 

알렉스 노렌 선수 역시 유러피언투어에서는 7승을 거뒀지만 PGA투어에서는 아직까지 우승이 없기에 우승을 두고 두 선수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2.유러피언 투어


사진출처: europeantour.com


유러피언 투어 역시 두 명의 선수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두바이에서 경기가 열렸는데, 중국의 리하오통이 로이 매킬로이 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로이 매킬로이 선수 지난주 3위에 이어 이번주 2위를 기록했는데요, 우승을 놓쳐서 아쉽긴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시작이 좋습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왕정훈, 안병훈 선수가 공동 6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3.LPGA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사진출처 : lpga.com


바하마에서 열린2018 LPGA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브리타니 린시컴 선수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하면서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강풍 때문에 3R 54홀 경기로 치뤄진 대회에서 린시컴은 12언더파로 우승하였습니다. 

양희영은 9언더파로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경기 막판에 일몰이 찾아와서 마지막 조가 경기를 마칠 때쯤에는 야간경기를 보는 듯 했습니다. 

강풍과 경기 일정 때문에 선수들은 힘들었겠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골프 코스가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남쪽 카리브 해 위치한 작은 나라인 바하마는 세계적인 휴양지로도 유명합니다. 

대회가 열린 오션클럽 골프 코스는 파라다이스 섬(이름부터 파라다이스)에 있는  one&only ocean 리조트 내에 있는 골프장입니다. 

바하마 내에서도 고급 리조트에 속하는지 1박에 $1300 정도 하네요.

경기 중간 중간 골프 코스와 바하마의 모습을 비춰주는데 크루즈 여객선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나 에머랄드 빛 열대바다가 코 앞에 있는 골프 코스 뷰가 정말 멋졌습니다. 

골프치러 가는 것도 좋고 그냥 여행으로도 꼭 가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언젠간 기회가 있겠죠.









2018 호주오픈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한 정현 선수


경기 후 재치있는 인터뷰가 실력 못지 않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기 직후 코트 위에서 바로 진행하는 온 코트 인터뷰가 진행됐는데, 멋진 수트를 입은 아나운서가 질문을 던집니다. 


사진출처 : JTBC



그런데 이 사람이 테니스 레전드인 짐 쿠리어라는 겁니다. 



옛날 오락실에 버추얼 테니스 게임을 엄청 했었는데 이름 듣자마자 떠올랐습니다. 








추억의 게임에서 플레이 하던 선수였는데요,


한 때 세계랭킹 1위까지 했었고 메이저대회를 4회나 우승했던 레전드입니다. 


91-92 프랑스 오픈 2연패

92-93 호주오픈 2연패


대단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수트입은 모습도 참 멋지네요.


다음 준결승 경기에서도 인터뷰가 진행될텐데, 꼭 이기고 정현 선수가 또 했으면 좋겠습니다. 


2018 호주오픈 준결승에 최초로 오른 정현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16강 진출에 이어 8강 그리고 준결승까지 정현 선수가 걷는 길마다 한국 테니스의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 정현 선수의 뒤에는 그를 돕는 많은 스텝들이 있습니다. 


8강 경기 후에 이어진 온 코트 인터뷰에서는 그의 스텝들을 소개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앞줄 맨왼쪽부터 국가대표 손승리 코치, 에이전트, 그리고 이번에 합류한 네빌 고드윈 코치입니다. 

뒷줄에는 흰 티셔츠 입은 분이 한국 에이전트, 그리고 형 정홍 선수입니다. 곧 군입대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계시네요. 

조코비치와의 16강 경기를 보니 정현 선수의 아버지의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을 봤는데, 얼마나 감격스러우실까요. 


이번에 합류한 네빌 고드윈 코치는 오랫동안 13년부터 17년까지 케빈 앤더슨의 전담코치였습니다. 앤더슨을 세계랭킹 10위까지 오를 수 있도록 도왔고 17년에는 앤더슨이 US오픈 결승에 오르는데 일조했습니다. 덕분에 올해의 코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17년 12월부터 정현의 팀에 합류하였고 태국 동계훈련부터 지도했습니다. 

호주오픈까지 함께 한 후 계약연장을 논의한다고 했는데, 계속해서 코치로서 좋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고드윈 코치가 합류한지 얼마안됐지만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가 좋아졌습니다. 

정현 선수의 경우 피지컬에 비해 서브가 약점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코스로 들어가는 서브 에이스가 간간히 나와주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분석과 철저하게 하면서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합니다. 


8강 경기 후 온 코트 인터뷰에서 정현은 고드윈 코치가 테니스를 즐기며 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습니다. 


정현의 온 코트 인터뷰 마지막 한국어로 인사하였습니다. 


"일단 여기 현지에서 응원해주신 한국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지금 한국에서 응원해주실 한국에 있는 저희 팀, 팬분들, 친구들, 정말 감사드리고, 아직 시합 안끝난거 아니깐 계속 응원해주세요. 금요일날 뵐께요. 감사합니다."


온 코트 인터뷰 영상 링크 : http://blog.naver.com/tennisdg/22119234858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