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관용성으로 알려진 핑에서 새로운 드라이버를 출시했는데요. G410의 후속 모델로 G425 max가 새롭게 나왔습니다.

G410 plus도 만족스러웠는데 새로 출시된 G425가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G425는 비거리와 관용성이 뛰어난 MAX, 슬라이스 방지 SFT, 저탄도 저스핀 LST 모델로 세가지로 출시됐습니다.

슬라이스로 골치아프신 분들은 SFT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LST 모델은 저탄도 저스핀인데 좀 어렵다고 합니다. 일관된 스윙이 아니라면 고생한다고 해서 저는 일반적인 max로 선택했습니다.

G410은 블랙과 레드컬러였는데 G425는 검은색 회색조합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가운데 핑 로고가 이쁘네요.
헤드 크라운 부분은 무광블랙이며 스윙스피드를 늘려주는 터뷸런스 효과를 일으키는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다른 드라이버와는 아주 다른 부분인데요. 디자인적으로 호불호가 갈리긴하지만 핑에서는 오래전부터 적용하고 있습니다.

핑 스탁샤프트는 ALTA J CB SLATE 입니다. 강도는 S인데요. 55g에 토크는 4.7이며 킥포인트는 미들입니다.

가볍고 단단하고 탄도가 잘 뜹니다. 토크는 4.7로서 스윙스피드가 빠른 분들은 낭창거려서 다른 샤프트로 특주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토크가 낮을수록 단단하다고 보면 됩니다.
킥 포인트는 샤프트가 휘는 포인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로우킥인 경우 아래가 부드러워 많이 휘어서 탄도가 높이 뜨고 하이킥인 경우 탄도가 낮고 미들킥인 경우 중간 정도입니다.

시타해본 결과 기존과 다른 타구음에 좀 낯설었습니다.
공을 칠 때 ‘딱’ 소리가 났는데요.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때리는 듯한 소리같았어요.

타구감은 나쁘지않았고 타구질도 좋았습니다.

G410보다 거리와 관용성이 좋아진 느낌입니다.
디자인도 좋고요. 다만 타구음은 낯설게 느껴져서 호불호가 갈릴것 같습니다.

웬만하면 살려는 드리는 드라이버이기 때문에 타구음 따윈 신경 쓰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해봅니다.

타구음 따지기 보다는 타수를 따져야 하는 보기 플레이어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봄이고 라운딩 나갈 시즌인데요. G425 max는 분명 OB 걱정을 한 시름 놓도록 도와줄 듯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