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에서 올 초 출시한 JPX919 포지드 아이언입니다.

몇년전에 미즈노 MP시리즈를 사용했는데 그 때의 손 맛을 잊을 수 없겠더라고요. JPX919 포지드를 쳐 보니 미즈노의 손 맛은 여전했습니다.

골퍼들이 아이언을 고르는 기준들은 거의 비슷할겁니다.

디자인, 비거리, 관용성, 타구감, 그리고 어렵지 않은...

써놓고 나니 비단 아이언을 고르는 기준만은 아닌듯하네요. ^^;

얼마전 샵에 가서 여러 브랜드의 클럽들을 쳐 보고 스윙분석도 받았는데요.

JPX919 포지드가 단연 마음에 들더군요.


두 개의 웨지입니다. 샌드와 그라운드 웨지인데요.

보통 웨지는 별도로 구입하기도 하는데 JPX919 포지드에서는 같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웨지도 뛰어나다는 평입니다. 스크린에서는 웨지 느낌이 어떤지 감이 잘 안왔는데 필드에 나가보니 손맛도 좋았고 헤드 무게가 상당해서 채가 잘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디자인도 너무 이쁘죠. G는 50도 S는 55도입니다.





샤프트는 경량아이언 N.S.PRO 950GH HT구요. 강도는 R입니다. 그립은 멀티컴파운드입니다.

전에는 다이나믹 골드 S200 썼었는데 이번에 스윙분석을 받고나서 좀 약한걸로 바꿨습니다.


생각보다 낭창거린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고 무게가 가벼워지다보니 스윙이 쉬워졌습니다. 필드에서 후반 9홀에서 체력이 달릴 때는 생크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번엔 그러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클럽을 바꾸면서 스윙분석 받은게 도움이 많이 됐는데요. 아이언을 다운블로로 쳐서 어택앵글이 -마이너스가 되야하는데 어택앵글이 +플러스로 나왔습니다.

아이언을 다운블로로 못치는거죠. 그러다보니 백스핀양이 적었고 그린 위에서 볼이 잘 안섰던거죠.

잔디를 팍팍 파야하는데 그게 안됐던거죠.

오랜만에 미즈노 쳐보니 미즈노만의 특유의 손맛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쉽게 잘 맞고요. 관용성도 좋았습니다.

경량으로 샤프트를 바꾸니 비거리도 덩달아 늘었구오.
평균 20m씩 늘어서 초반에 거리감이 없어서 조금 고생했네요.

정리하자면, 디자인, 타감, 관용성 별 5개입니다.

골프에 막 입문하신 분들이나 중급자 분들이 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 한해 JPX919가 평정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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