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와 LA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


(사진출처: 연합뉴스)

선발투수는 데이빗 프라이스와 류현진입니다.
1회말 류현진은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2회말에는 2루타와 이어진 안타로 1실점 하고맙니다. 보스턴은 포스트시즌에 와서 선취점을 낸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실점을 했지만 류현진 선수, 오늘 컨디션이 괜찮아보입니다. 투구가 안정되어보입니다. 지난 경기에 비해서 직구 비율이 좀 높아졌습니다.

3회말 원아웃에 무키베츠가 안타를 치고 나갔습니다. 더이상 실점하지않았으면 좋겠는데요. 다음 타자 베닌텐디와 피어스를 플라이볼로 잘 처리했습니다.

4회들어 타순이 한바퀴 돌면서 다저스 타자들이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무사만루 찬스에서 캠프의 희생 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타석에서 키케가 삼진을 당했지만 푸이그의 초구를 쳐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하면서 다저스가 역전하였습니다. 다음 타자 반스는 삼진

4회말 보스턴의 중심타선을 맞아 류현진이 삼진 2개를 잡으며 잘 막았습니다. 5회말에도 투아웃까지는 잘 잡았는데 연속안타를 맞으며 주자 1,2루 상황이 됐습니다.

이 고비를 잘 넘기면 좋겠는데요. 베닌텐디를 상대로 힘든 승부가 벌어졌습니다. 이전 두타석에서 커브로 삼진을 잡았는데 어떤 공을 던질지 고민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긴 승부가 펼쳐졌고 결국 볼넷으로 만루가 되었습니다. 많이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그대로 매드슨으로 교체가 됐습니다. 전날 커쇼 다음 올라와서 실점을 허용했던터라 불안했는데 볼넷과 안타를 맞으며 3점이나 주고 말았습니다. 모두 류현진의 실점으로 기록되고요. 무엇보다 흐름을 막지못한게 큽니다. 분위기가 보스턴으로 넘어가면 오늘 경기도 쉽지않습니다.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지만 두고두고 아쉬운 순간입니다. 왜 바에즈를 올리지않은건지 의문입니다.

반면 꾸역꾸역 위기를 넘긴 프라이스는 6회에도 나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로는 불펜 싸움이었는데 양팀 모두 더이상의 점수를 내지못한채 보스턴이 다저스를 4:2로 승리했습니다.

다저스는 홈으로 가지만 이미 2연패를 한 후 기세가 꺾인터라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늘 류현진이 월드시리즈 선발투수로 처음 출전하여 잘 던졌는데요. 5회 투아웃 이후 어려운 상황이 참 안타까웠네요. ㅠㅠ 다음 경기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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