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드라이버는 쇼고 퍼팅은 돈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파워풀하고 시원한 드라이버 티샷은 정말 볼만합니다. 그러나 드라이버 티샷도 한 타수고 퍼팅 한번도 한 타수입니다.
아무리 티샷이 좋아도 그린 위에서의 퍼팅이 좋아야 스코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투온해서 쓰리 퍼팅하면 너무 아쉽습니다.
사실 아마추어들은 퍼팅 연습보다 대부분 드라이버나 아이언 연습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고수 골퍼 분들 보면 웨지 샷이나 퍼팅 등의 숏게임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퍼팅이야말로 아마추어들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얼마든지 연습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역시 늘 퍼팅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특히 거리감 맞추기가 어려웠는데요. 얼마전에 샵에 갔다가 [퍼티스트]라는 퍼팅 연습기를 보고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중에 있는 퍼팅 연습기를 보면 다음과 같이 퍼팅하고 다시 공이 돌아오는 방식의 제품들이 많습니다.
왼쪽에 있는 연습기는 집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연습기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정확한 거리감을 익히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내가 퍼팅한 볼이 얼마만큼의 거리를 갔는지 체크가 되지 않는 것이죠. 방향성도 체크하기가 어렵습니다.
[퍼티스트]는 디지털 퍼팅 연습기인데요, 퍼팅한 볼의 거리과 방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린의 스피드도 조절할 수 있구요. 프로그램 되어 있는 훈련 방법들도 연습이 지루하지 않게 도와줍니다.
유무선 겸용인 제품으로 구매했구요.
사용설명서와 제품들이 박스 안에 들어있습니다.
본체를 보면 윗 면에는 거리를 나타내주는 액정이 있습니다. 볼이 맞는 면에는 천 재질로 되어 있는 센서가 있습니다.
뒷면에는 전원연결선과 전원버튼 그리고 그린의 스피드를 조절하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그린 빠르기는 느린편으로 하는것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본체와 매트를 연결한 후 퍼팅하는 모습입니다.
처음 전원을 켜면 일반모드입니다. 퍼팅을 하면 퍼팅한 거리가 그대로 표시됩니다.
퍼팅한 볼의 거리는 3.79m로 나오네요. 거리는 2m~14.9m까지 측정됩니다.
일반 모드에서 전원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369미션 모드로 바뀝니다.
3m, 6m, 9m 거리를 맞추는 게임입니다.
각 세번의 기회가 주어지고 거리를 맞추면 바로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0.5m의 허용범위 안에 들어가면 성공입니다.
세번 이내에 성공시키지 못하면 다음 퍼팅 거리로 전환됩니다.
액정에 표시된 3-3이라는 것은,
3m퍼팅을 3번째만에 성공시켰고 6m퍼팅은 실패, 그리고 9m퍼팅은 3번째만에 성공시켰다는 표시입니다.
몇번 반복하다보면 거리감이 생깁니다. 필드 나가기 전에 연습하고 나갔는데 거리감이 괜찮았습니다.
369모드에서 전원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7업 미션, 7다운 미션, 7랜덤 미션으로 전환이 되는데요.
7업은 3~9m의 7가지 거리를 순차적으로 연습하는 미션입니다.
7다운은 역순으로 긴거리에서 짧은 거리로 내려갑니다.
7랜덤은 7가지의 거리가 랜덤으로 주어집니다.
7업, 다운, 랜덤 미션 해보니 정말 어려웠습니다.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습니다.
[퍼티스트]를 사용해 보니 프로그램 되어 있는 미션모드가 있어서 확실히 퍼팅 연습이 지루하지가 않았고,
무엇보다 눈으로 내 퍼팅의 거리감과 방향을 체크할 수 있어서 다른 퍼팅 연습기보다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퍼팅에 고민이 있다면 [퍼티스트] 퍼팅 연습기로 연습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본 포스팅은 협찬이 아니라 실구매 사용기임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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