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8K 무실점 3승 완벽투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LA다저스 류현진이 2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8K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시즌 방어율은 2.87에서 1.99로 내려갔습니다.

​전날 에이스 커쇼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내셔널스의 에이스 스트라스버그와의 맞대결에서의 승리였고 3게임 연속 8K이상의 경기, 3게임 연속 퀄리티 스타트였습니다.

경기초반 작 피더슨의 솔로홈런으로 다저스가 1:0으로 앞서기는 했지만 다저스 타자들은 스트라스버그의 구위에 앞도 당했습니다. 96-97마일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아냈는데요. 7이닝 동안 10K를 기록했습니다.

양팀 에이스 간의 투수전이었고 사실상 한 방에 결과가 뒤집혀질 수 있는 살얼음판 경기였습니다.

스트라스버그가 압도적인 패스트볼로 타자들을 상대했다면 류현진은 다양한 구종과 커맨드로 타자들을 상대했습니다.

8개의 삼진을 패스트볼 2개, 체인지업 3개, 커브 2개, 커터 1개 등 다양한 구종으로 잡았습니다. 3회 만루 위기 이후 4회 세타자 연속 삼진 5회 삼자범퇴를 만들어냈습니다.

6회말 다저스의 무사 만루 상황에서 벨린저, 피더슨, 켐프가 연속으로 삼진을 당하며 분위기가 워싱턴 쪽으로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7회초 류현진은 세타자 모두 삼자범퇴로 잘 막아내었습니다.

사실 류현진이 7회초 이닝을 마무리하고 내려왔지만 1점 차이는 사실 언제든지 뒤집혀질 수 있기에 불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류현진 타석에 대타로 들어선 키케 에르난데스가 스트라스버그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쳤습니다. 이후 8회말 벨린저가 바뀐 투수 토레스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다저스에서는 싱그라니와 젠슨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류현진이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즈를 상대로 7이닝 8K 무실점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는데요. 제구가 안정을 찾으니 타자들이 손을 못댑니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올 시즌 15승 가즈아!



류현진 시즌 2승, 6이닝 9K 2실점



사진출처: News1

커쇼가 재키 로빈슨 데이에 다저스의 연패를 끊어냈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호투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고 어제 좋았던 타격감을 타자들이 이어나갔습니다.

2회초 벨린저가 출루하고 이어 맷 캠프가 타석에 서자 샌디에이고 팬들의 야유가 나옵니다. 요즘 잘해서 더 얄미운건가요 요즘 캠프가 머리를 길러서 북실북실한데요 짧은 머리일때와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동네 형 느낌입니다. 캠프가 안타를 쳤지만 무리한 진루로 2루에서 아웃됐고요, 그랜달이 2루타를 치면서 벨린저를 홈으로 불러들여 득점에 성공합니다. 그랜달이 샌디에이고 출신이라 야유가 더합니다.

류현진 선수가 2회말에 비아누에바에게 투런홈런을 맞았습니다. 두 타자 연속으로 커터를 크게 맞았습니다.

위기를 넘기자 3회초에 의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테일러의 3루 땅볼을 비아누에바가 놓치는 바람에 2루를 허용했고 시거의 타구를 우익수가 놓치는 바람에 3루까지 갔습니다.

키케의 안타가 터지면서 3:2로 역전합니다. 실점이후 바로 만회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벨린저의 안타도 연이어 나오면서 무사 1,3루가 되었고 캠프 타석입니다. 야유를 엄청난 스리런 홈런으로 날려버립니다. 6:2로 단번에 스코어가 벌어집니다. 3이닝에만 5점을 내며 빅이닝을 만들었습니다.

연이은 실책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샌이에이고 선발 얼린은 벌써 3이닝만에 70개를 던졌습니다. 결국 투수 교체됐습니다. 반면 류현진 선수는 삼자범퇴로 3회말을 넘깁니다. 4회말에는 1사 1,2루 위기를 만났지만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중심타선을 잘 넘어갔습니다.
이어진 5, 6회도 삼진을 잡아가며 이닝을 마쳤습니다. 패스트볼 구속은 잘 안나왔지만 볼배합과 제구가 좋았고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으로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6이닝 3피안타 9K 2실점
2게임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습니다.

9회 그랜달의 만루홈런이 터졌습니다. 류현진 2승 축포인가요! 단숨에 10:2가 되었고 경기는 10:3으로 끝났습니다. 커쇼에 이어 승리하며 2승을 거뒀는데 이는 선발 투수 중에서 가장 먼저 2승을 거둔 것입니다.

현재 다저스의 선발 투수들의 성적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클레이튼 커쇼 1승 2패 방어율 1.73
리치 힐 1승 1패 방어율 6.0
알렉스 우드 2패 방어율5.09
마에다 겐타 1승 1패 방어율 2.09
류현진 2승 방어율 2.87

올시즌 3경기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구속도 오르고 팀 분위기도 올라서 작년과 같이 압도적인 모습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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