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에 있는 ​[아쿠아포레스트]라는 수족관엘 다녀왔습니다. 해수어와 담수어 수족관이 나란히 있어서 구경하기에도 좋고 물고기나 물생활 용품들이 다양해서 필요한 용품 사기에도 편합니다.


주말이나 저녁에는 손님들이 상당히 많아서 낮에 방문했습니다.
오후 1시 정도에 문 여는데 물고기와 산호 들어오는 날에는 조금 늦게 열기도합니다.


해수어 탱크도 여러개이고 산호 탱크도 여러개가 있습니다. 상어들도 있는데요. 지난번에 봤던 상어들은 다 나갔나봅니다. 이번에 갔을 땐 없었습니다. 산호항 중에는 정말 엄청난 크기의 산호들도 있었는데요. 일반 가정에서 키우려면 거의 10년은 키워야할 정도로 사이즈가 컸습니다. 가격도 엄청나겠네요.


안티아스와 퍼큘라 크라운(니모)이 많이 보입니다. 안티아스 색이 정말 이쁘네요.


블루탱(도리)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블루탱이 인기가 많이서 개체가 금방 나가고요 가격도 꽤 올랐습니다. 예전엔 티니사이즈는 2만원 했었는데 요즘은 없습니다. 블루탱은 백점 때문에 늘 애를 먹습니다. 특히 산호와 같이 키우는 짬뽕항에서는 약을 칠 수가 없어서 더 어려운것 같아요.




산호항에는 작은 프랙에서부터 제법 큰 사이즈까지 다양한 산호들이 있구요 성게나 말미잘, 크리너 새우 같은 무척추생물도 많이 있습니다.

처음 해수어에 입문할 때 말미잘에 부비부비하는 니모들을 기대하면서 시작하는데요. 저는 말미잘 폭탄이 무서워서 아직 못키우고 있습니다. 말미잘 잘못해서 수류모터에 갈리면 말미잘 독성 때문에 산호고 고기고 순식간에 죽게되거든요.

일하시는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시고요 사람 없을 때 가면 초보적인 질문에도 답변 잘 해주시고 물생활 노하우도 알려주십니다.

아쉬운 점은 홈페이지가 없어서 온라인으로 구매가 어렵고 산호와 물고기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전화로 문의를 해야합니다. 원하는 산호나 물고기를 사려면 미리 전화를 하고 방문해야 헛탕치는 일이 없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구경하기에도 좋구요. 수족관이 꽤 커서 고기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용인/수원에서 해수하시는 분들은 아마 한번 정도는 가보지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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