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미 공군기지 골프코스, 

[The Lakes at Osan]


안녕하세요. 

니모아빠입니다. 


얼마전 지인 초대로 오산에 위치한 미군기지 안에 있는 골프 코스에서 골프 칠 기회가 있었습니다. 


굉장히 큰 공군부대입니다. 독특하게도 우리나라 공군과 함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할 때 이곳 공항으로 왔었다고 하네요. 


골프 코스의 이름은 <The Lakes at Osan>입니다.  



우리나라 골프장과는 좀 다르게 캐디가 없습니다. 예약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클럽하우스 가서 기다렸다가 순서가 되면 나가는 방식입니다. 


클럽하우스는 아담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골프 용품을 파는 매장과 간단히 먹을거리를 파는 그늘집(?)도 있습니다. 골프 클럽을 대여해주기도 하는데 클럽이 상태도 아주 좋고 신상입니다. 







골프 용품 파는 곳에서 체크인하고 결제합니다. 

카드 결제는 비자나 마스터카드여야 합니다. 달러로 결제됩니다. 




용품들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많이 싸지는 않습니다. 




카페테리아입니다. 

간단한 음료나 먹을거리를 팔구요. 커피와 핫도그를 먹었는데 그저 그랬습니다. 소시지가 그렇게 짤줄 알았다면 케첩과 머스타드를 저리 뿌리진 않았을텐데요. ㅠㅠ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그린피를 할인해줍니다. 40$에 쳤는데요. 카트포함입니다. 




카트는 2개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카트를 직접 운전할지, 끌고 다닐지. 카트는 전기로 가는 전동카트가 아니라 경유로 가는 카트입니다. 

덜덜덜 경운기 소리가 납니다. 소리는 경운기 소리가 나도 힘이 엄청 좋습니다. 운전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운동하다 보니 의외로 많은 분들이 캐디백을 끌고 다니십니다. 정말 운동이 되겠네요. 




1번홀입니다.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바라본 모습니다. 주변에 부대시설들이 있는데요, 왼쪽에 그물이 있긴해도 드라이버 티샷이 훅 나버리면 넘어갈 것 같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별로네요. 




클럽 하우스 앞에 연못입니다. 18번홀 주변인 것 같습니다. 



코스는 거의 평지이고 구성이 의외로 괜찮습니다. 다만 잔디관리가 좀 부실한 것 같구요, 또 코스 바로 옆에 차가 다니고 사람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저 같은 초보는 엄청 쫄려요. 


지인이 있다면 한번쯤 와볼만한 곳이긴 합니다. 색다른 재미가 있어요. 근데 할인안하면 그린피가 그렇게 싼 편은 아닙니다. 


운동을 마친 후 바로 식사하기 위해 이동합니다. 


쇼핑센터 같은 곳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구매할 수 없는 품목도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 없는 음식점에서 시켜봅니다. 


 Charleys Philly Steak라는 곳인데, 윤식당에 나왔던 불고기 버거 느낌입니다. 




양이 무지막지하게 많아서 먹고 배터지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맛있습니다! 



오산 미공군기지 골프장, "The Lakes at Osan" 

 

우리나라이지만 미국에 있는 것 같은 색다른 느낌이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빨리 따뜻해져서 푸른 잔디밭에서 공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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