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여행] 홍콩 미슐랭 선정 딤섬 맛집: 팀호완 


침사추이쪽에서 홍콩섬으로 넘어와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쭉 올라갔습니다. 

얼마나 올라가는지 마냥 올라가다가 문득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없음을 깨닫고 아차싶었습니다. ^^;

버스 노선을 검색하고 초록색 마을 버스를 타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날씨는 비가 오고 있어서 빅토리아 피크 올라가봐야 안개만 볼 것 같아서 팀호완 가서 배를 채울 요량으로 내려왔습니다. 


여행을 가기전 우연찮게 KBS의 배틀트립 홍콩 황보&제아 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홍콩에 몇년 살았던 황보가 자주 와서 먹었다며 딤섬을 먹는데 정말 맛이 있어 보이더라구요. 


제가 방문한 팀호완은 홍콩역(Hong Kong Station)에 있는 매장이었습니다. 

IFC몰이라는 쇼핑몰과 공항가는 전철까지 함께 있는 곳이라 복잡해서 찾는데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처음에 IFC몰에 들어가서 매장 안내도를 보는데 팀호완이 없는겁니다. IFC몰에는 없습니다.

전철 타는 곳까지 내려가야하는데요, 그냥 지하상가 느낌이 납니다. 

문 닫은 점포도 꽤 있어서 이곳이 맞나 했는데, 팀호완 앞에만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줄 서는 동안 메뉴를 골랐습니다. 한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자리 안내를 받았습니다. 


조금은 느끼하고 흐물거렸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한 메뉴 "Baked bun with BBQ pork"입니다.

소보로 빵 안에 양념된 돼지고기가 들어있습니다. 

약간 짬짤한 맛인데 소보로 빵과 잘 어울렸습니다. 갈 때 하나 더 시켜서 싸갔어요. 


이것도 맛있었는데요, 가지로 만든 딤섬입니다. 식감은 어묵이랑 비슷하네요. 


당연히 하가우도 먹어야겠죠! 안에 새우살이 씹히는 식감이 좋아요.  


저렴하게 맛있는 딤섬을 즐기고 싶다면 [팀호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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