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PGA투어 WM피닉스 오픈에서 미국의 개리 우드랜드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관중들이 몰려드는 것으로 유명한 피닉스오픈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무려 72만명이 골프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다른 대회와 다르게 갤러리들이 술도 마실 수 있고 마음껏 소리지를 수 있는 대회입니다. 


멋진 샷을 치면 환호를 벙커에 빠지거나 형편없는 샷을 치면 야유를 보냅니다. 


16번홀, 일명 콜로세움이라고 불리우는 홀이 가장 유명한데요, 파3홀인데 코스를 둘러 관중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FR에서 맷 쿠차 선수가 홀인원될뻔한 멋진 티샷을 날렸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우승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우드랜드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사진출처 : pgatour.com




리키 파울러가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했는데, FR에서 우드랜드 선수가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였습니다.

전반에만 5언더파를 기록하며 FR 7언더파, 최종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하였습니다. 


연장전에 들어갔던 체즈 리비 선수도 대단한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먼저 경기를 마쳤던 우드랜드는 대기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18번 홀에서 체즈 리비 선수의 극적인 버디가 성공하였고, 관중들의 환호성 소리를 듣자 레인지에서 몸을 풀었습니다. 






체즈 리비 선수 마지막 홀 버디 퍼트가 대단했는데요, 기세를 몰아 우승할 것 같았지만 우드랜드 선수가 연장 첫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보기를 기록한 리비 선수를 따돌리며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200경기가 넘도록 우승이 없었다고 합니다. 누가 우승하더라도 감격스러웠을 것입니다. 



리키 파울러의 경우 후반에 두 홀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이 9언더파 공동23위, 김시우가 이븐파로 공동 62위에 올랐습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도 이 대회 참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데요. 그랬다면 관중이 아마 80만명은 오지 않았을까요?


타이거 우즈는 2월 16일에 시작되는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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